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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4년차 배우 신혜선, 믿고 보는 배우될 '촉'이 온다

입력 2016-07-04 1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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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신혜선은 4년차 배우다. 연기 경력이 오래된 편은 아니지만 '학교 2013',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 '아이가 다섯'까지. 하는 작품들 마다 결과가 좋았다. 특히 신혜선은 맡은 캐릭터마다 분위기 자체가 변하는 배우기도. 때문에 각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혜선마저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을 준다.

"기회가 닿는대로 했던 건데 운이 좋았어요. 외적인 것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말투인 것 같아요. 다양하게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미세한 말투, 억양 차이에 신경을 써요.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저한텐 촉이거든요. 캐릭터를 잘 모르겠다가도 대본을 읽다가 촉이 오는 순간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편안하게 하는 편이죠."

KBS 2TV '아이가 다섯'에서 성훈과 달달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신혜선은 실제 커플인 것만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신혜선은 이에 대해 "대사는 작가님이 써주신 그대로 하려고 노력해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니까 작가님이 대사로 써주신걸 그대로 표현해내려고 해요. 애드립은 성훈오빠가 많이 하는 편인데, 그 때마다 자연스럽게 받아쳐요. 그러다보면 진짜 제 모습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그런 부분은 항상 염두해두고 있고요. 성훈오빠랑 많이 맞춰보지는 않는 편이에요. 현장 분위기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움이 있으니까요"라 말했다.

하는 작품마다 잘되고 신혜선이라는 이름까지 대중에 각인시켰으니 이 쯤 되면 승승장구한 배우라 생각했지만, 소속사 없이 현장을 다닌 적도 있었다. 신혜선은 "혼자 운전해서 다니고 하는 건 괜찮았는데 다음에 대한 불안함이 컸어요. 혼자 일을 구해야 되니까요. 지금 소속사 식구들은 멘토같은 분들이에요. 힘들 당시에도 항상 조급해하지 말자, 딱 맞는 작품이 올거다, 때를 기다리자 라고 서로 얘기했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초등학교 때부터 연예인의 꿈이 확고했던 신혜선은 당시 '헛바람 들었다'는 부모님의 반응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헛바람인 줄 알았던 꿈은 점점 구체화돼갔고 결국 부모님을 설득시키는 데 성공했다. 오글거리는 걸 싫어하는 딸의 성격을 아는 부모님은 앞에서 티를 내시진 않는다고.

국악예고 연기전공을 한 배우 신혜선은 '가을동화'의 원빈을 보고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알려져 있다. 좋아하는 선배 연기자를 얘기할 때만큼은 소녀스러움이 묻어났다.

"이제 보내드렸어요(웃음). 드라마를 봤을 때 정말 좋아했었는데 결혼하시면서 보내드렸죠. 데뷔 이후에도 뵌 적 없어요.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는 에릭이요. 아무리 피곤해도 tvN '또 오해영‘은 꼭 챙겨봤어요. 성훈오빠와 키스신이 있었는데 에릭처럼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어요(웃음). 서현진씨도 정말 좋아요. 여자 배우를 이렇게 까지 좋아해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빠져들더라고요. 쉬는 3일 동안 몰아서 봐야죠."

신혜선은 반전이 있는 배우기도 했다. 사극, 공포, 스릴러 장르에 꼭 도전하고 싶다는 신혜선은 "시대물 분위기를 정말 좋아해요. 미드, 영드 같은 것들도 시대 배경이 예전인 것들을 좋아하거든요. 우리나라라면 개화기 시대 같은 사극을 찍어보고 싶어요. 공포물도 좋아해요. 그렇다고 무서운걸 잘 본다거나 스릴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무서워하면서도 계속 봐요. 대신 반전을 다 알고 봐요(웃음). 남들은 스포일러 하지말라고 하는데 저는 본 사람들한테 스포일러 좀 해달라고 해요."

충분히 오글거리겠지만 마지막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냐는 질문에 신혜선은 부끄러운 듯한 얼굴을 하면서도 확실히 말한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어떤 역할이 됐든 어색하지 않고 잘 녹아내는 배우요."

☆★☆★‘아이가 다섯’ 신혜선 인터뷰★☆★☆

☞[팝인터뷰①]신혜선 "거짓말하면 티나, 연애 다 들킬걸요" ☞[팝인터뷰②]신혜선 "연태 7년 짝사랑? 답답해서 못해요" ☞[팝인터뷰③]4년차 배우 신혜선, 믿고 보는 배우될 '촉'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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