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쇼미더머니5' 적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남성 래퍼들과 여자 아이돌 그룹이 음원차트 정상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이다.
5일 0시 원더걸스의 컴백으로 차트 1위가 바뀌었다. 데뷔 10년 만에 내놓은 첫 자작 타이틀곡 'Why So Lonely'는 이날 오후 현재까지 8개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처음 시도하는 레게팝 장르, 박진영도 극찬한 '탈박' 행보라는 변화가 원더걸스의 재전성기를 알렸다.
그래서 이날부터 철옹성 같던 Mnet '쇼미더머니 시즌5' 경연곡 음원은 자연스레 한 계단씩 내려오게 됐다. 그럼에도 '쇼미더머니5'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20위권 가운데 'Forever' '쿵' '맘 편히' '니가 알던 내가 아냐' '호랑나비' '비행소년' '현상수배' '공중도덕' '신사' 'Machine Gun' 등 총 10곡이 자리해 있다.
경연은 아직 더 남았다. 8일 세미파이널과 15일 파이널 무대에서 공연될 신곡들 역시 남아 있다. 샵건, 비와이, 서출구, 슈퍼비, 레디, 씨잼 등 총 6명의 본선 진출자가 증명된 음원 파워를 다시 발휘할 예정이다. 그래서 원더걸스도 안심할 수 없다.
'쇼미더머니5' 외에도 컴백 가수들이 더 있다. 여자친구는 11일 첫 번째 정규 앨범 'LOL'을 발표한다. 이기용배 작곡가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좋아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을 담아낸 노래다. 이전 활동곡 '오늘부터 우리는'과 '시간을 달려서'를 통해 명실상부 음원 강자에 등극한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에서도 변함없는 음원 퀸 행보를 걸을 전망이다.
Mnet '음악의 신 2'에서 탄생한 걸그룹 C.I.V.A의 데뷔곡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디바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데뷔곡은 7일 공개된다. 이날 '엠카운트다운' 데뷔 무대도 예정돼 있다. 앞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신 언니쓰가 'Shut Up'을 차트 정상에 올린 만큼 C.I.V.A도 같은 예능 걸그룹으로서 화제성 만큼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래퍼들에 대적할 적수로 걸그룹들이 꼽히고 있다. 실제로 원더걸스는 차트 상에서 '쇼미더머니5'를 이겼다. 치열한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