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닥터스’ 윤균상, 예의상 안 좋아할 수 없잖아요(종합)

입력 2016-07-05 2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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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윤균상이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는 팰로우로 들어온 혜정(박신혜)과 치열하게 대립하다 그녀에 대한 거부감이 호감으로 변하는 윤도(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물리적으로 타고난 힘이 여자인 혜정보다 강할텐데도 중요한 순간에 도망칠 생각부터 했던 윤도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일 수밖에 없었다. 윤도는 자신 앞에 선 혜정에게 “남자가 너무 무능했잖아요, 칼을 막는 것도 제가 했어야 했고 칼을 발로 차는 것도 제가 했어야죠”라며 “쪽팔립니다”라고 털어놨다.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는 윤도의 모습에 혜정은 굳이 뒤쫓아 가 “전 여자라도 프로에요”라며 위로했다. 연이어 자신을 달래려고 하는 혜정에 윤도는 “그만! 됐어요, 그만해요 민망해요”라고 고개를 떨궜다. 이튿날 병원에서 다시 만난 혜정에 윤도는 질문세례를 이어갔다. 어떻게든 혜정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 모습이 눈에 훤했지만 눈치 없는 혜정은 이를 모르고 단답형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돌아서던 윤도는 돌연 혜정을 향해 “저한테 궁금한 거 없어요?”라고 물었다. 혜정이 “궁금 해야해요?”라고 묻자 윤도는 “사람이 그렇잖아요, 제가 계속 질문을 하면 예의상 질문 하나쯤 던져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홍(김래원)과 할머니의 의료기록을 보는 일로 대립하고 나온 혜정은 세상에 제 편하나 없는 것 같은 심정이었다. 마침 나타는 윤도는 속상해하는 혜정의 모습에 “울어요?”라고 직구를 던졌다. 혜정은 여자의 눈물을 못 본척 하지 않고 냉큼 말을 걸어오는 윤도의 모습에 “저도 진짜 눈치 없는 편이지만 선생님도 참 없어요”라며 “이럴 땐 그냥 모른척하고 가시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윤도는 곧잘 대답하는 혜정의 모습에 “울진 않는구나”라며 “왜 우는 것처럼 보였지?”라고 모르는 척 했다. 이어 “경찰에서 진술 받고 싶다고 병실 앞으로 오래요”라며 조폭 환자의 일로 경찰진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부친인 민호(정해균)의 새아내이자, 본인에게는 새엄마인 가진(박지아)가 병원에 환자로 찾아오자 혜정은 갑갑한 심정이었다. 마침 지홍까지 자리를 비우고 없자 혜정은 윤도를 찾아갔다. 환자의 상태를 보여준 혜정은 그에게 “그래서 말씀인데 선생님이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어려운 부탁을 했다. 그러나 윤도는 병원 규정과 질서의 이유를 들어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동료 의사들에게 이가진 환자가 혜정의 계모라는 것을 들은 윤도는 마음을 바꿔먹고는 앞장서서 자신의 수술을 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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