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소녀들의 소울푸드와 개인기가 빛을 발했다.
지난 6일 JTBC에서 방영되는 먹방 대결 프로그램 '잘 먹는 소녀들'(연출 성치경, 이하 '잘먹소')에서 쯔위가 최종적으로 우승을 거뒀다. 지난 1회 방송에 이어 8강부터 시작한 '잘먹소'는 지난 6월 16일 네이버 'V앱'에서 생중계로 선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담겨 더욱 관심을 끌었다.
트와이스, 시크릿, 나인뮤지스, 구구단, 오마이걸, 에이핑크, 레드벨벳 등 대세 걸그룹으로 구성된 8명의 소녀들이 출연한 가운데, 경리·전효성, 남주·지호, 쯔위·경리의 승부가 공개됐다. 경리와 8강 대결에서 만난 전효성은 비장의 무기로 후추를 등장시키며 개인기를 선보였다.
매운 낙지를 먹던 전효성은 시식 중간에 들고나온 핸드백에서 후추를 꺼내든 것. 이를 본 이원일 셰프는 후추는 향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바로 갈아서 넣어주면 향과 맛이 극대화된다며 그녀의 남다른 내공에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전효성은 화려한 움직임으로 후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양세찬은 "그런데 정작 음식에는 안들어갔어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호와 경리는 각각 자신의 소울푸드인 도리뱅뱅이와 양념게장 먹방을 선보였다.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음식을 먹는 소녀들은 시종일관 행복한 표정이었다. 단순히 많이 먹는 먹방이 아닌 자신의 소중한 기억이 담긴 요리를 추천하는 시간에 패널들 역시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편 먹방 대결을 바라보는 탈락한 소녀들의 시선도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 비록 승부에서는 졌지만 다른 소녀들이 펼치는 음식의 향연에 넋을 잃고 바라보며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잘먹소'를 눈호강할 수 있는 프로였다고 전했다. 특히 4강전에서 경리의 양념게장을 본 민경훈은 유치원생 시절 굉장히 맛있게 먹었지만 갑각류 알레르기로 인해 바로 몸에 반응이 올라오는 바람에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리의 먹방을 보자 군침이 돌았다며 경리의 먹방을 인정했다. 우현은 평소 먹는 재미를 그다지 못 느끼고 살아왔는데 소녀들을 보면서 먹는 마음과 자세를 배우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홍윤화는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복스러워 보기 좋았다고 먹방요정들을 칭찬했다. 또한 대리만족되는 느낌은 처음이라고 말하자 곧바로 양세형이 거짓말하지 말라며 받아쳐 웃음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