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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CIVA 이수민 "정진운 웃는광대춤, 실제 안무에 반영"

입력 2016-07-07 1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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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연기자 이수민이 가수로 데뷔한다. '음악의 신'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던 이수민이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다. 18년차 연습생의 꿈이 드디어 이뤄지는 순간이다.

Mnet '음악의 신2'의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지난 4일, 연기자 이수민과 '음악의 신' 이수민의 경계에 있는 그녀를 만났다. 90년대 걸그룹 디바보다 앞서자는 의미로 지은 C.I.V.A는 디바의 ’왜불러‘ 리메이크곡으로 오늘(7일) 데뷔 무대를 가진다.

"실제로 걸그룹 데뷔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시즌1에 이어서 나오니까 오히려 직위를 줄 줄 알았죠. 일이 너무 커져서 멘붕이 오기 시작했어요(웃음). 가수를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까 심리적인 압박이 컸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지어야지'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가상의 그룹이라는 걸 아실테니까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요."

제작진도 이수민도 시청자들도 알지 못했던 데뷔다. 가상의 프로젝트 그룹인 줄 알았더니 음원까지 출시하게 된 것. 이수민은 "와.. 그냥 정지였어요. 이거 일이 너무 커지는데? 생각했죠. 엑소처럼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를 진행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이수민은 디바의 곡으로 데뷔하는 것에 대해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라 답했다. 이어 "저 방금 '음악의 신' 이수민이 튀어나온 것 같은데요. 사실 디바랑 친해요. 원래 소녀스러운 음악보다는 센 음악을 좋아하거든요. 이번 ‘왜불러’도 EDM으로 편곡돼서 신나게 했어요"라 말했다.

C.I.V.A에서 리더와 댄스머신,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이수민은 무대에서 만큼은 동생들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

"저는 아예 무대 자체가 처음이니까 느낌이 안 왔어요. 카메라 보는 법도 다르잖아요. 제가 센터니까 눈빛도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동생들이 시선 처리 부분에 있어서 조언을 많이 해줬어요."

C.I.V.A는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 C.I.V.A가 부르는 '왜불러' 뮤직비디오는 스토리 위주로 흘러가지만 안무 영상도 포함돼 있다고. 실제 안무에는 춤신춤왕 정진운의 웃는 광대 춤과 아재 춤이 반영됐다. 이수민은 "정진운의 웃는 광대 춤은 소희랑 채경이 출 거예요. 그리고 저는 독무로 아재춤을 추는 부분이 있어요"라며 춤신춤왕의 영향력이 컸음을 밝혔다.

이수민은 데뷔 무대 이후의 C.I.V.A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엠카운트다운' 방송 이후로는 아직 계획이 없어요. 예능으로 나올 수는 있는데 가수로서의 무대는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죠. 저희는 일회성 프로젝트 걸그룹이니까 실제 가수분들에 미안한 부분도 있고요. '음악의신2' 안에서 활동은 부담스럽지 않아요. 그런데 '음악의신'을 떠나버리면 전문적으로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니까. 그래도 데뷔 무대이자 마지막 무대니까 최선을 다해서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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