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터널' 하정우X오달수, '하오커플' 이유있는 천만 자신감 [종합]

입력 2016-07-22 2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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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충무로 연기 신들이 여름 극장가 접수에 나섰다. '터널', 천만대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22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제작 어나더썬데이, 하이스토리, 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의 김성훈 감독, 배우 하정우 오달수와 함께 하는 '하오하오 쇼케이스'가 열렸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와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의 만남으로 관심받고 있다.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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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가슴이 떨린다. 큰 기대가 된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그는 터널에 갇힌 평범한 가장 정수 역을 맡았다. 고립된 상황에서 차 안에 있던 생수 2병과 생과일 케이크만으로 연명을 한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딸의 생일 케이크를 사러 간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정우는 무너진 터널에 얽힌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터널 속 날리는 분진의 정체는 시멘트가 아닌, 콩가루와 숯가루라고. 그는 "촬영이 끝난 뒤 걱정이 돼 CT를 찍어봤는데 별 이상이 없다더라"라며 안도했다.

오달수는 "하정우와는 주로 전화를 통해 대사를 주고받았다"라며 "세트장에서 촬영한 하정우에 비해 나는 밖에 있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다. 인터넷을 주로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그는 구조본부대장 대경 역을 맡았다.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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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와 오달수는 영화 '암살'에서 이미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들은 예비 관객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배두나도 영상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현재 미국 드라마 '센스8'를 촬영 중인 그는 아프리카 나이로비에 머무르고 있다.

배두나는 "다들 워낙 잘해주셨다. 최고의 경험을 했다. 완벽한 팀워크에서 사랑받으면서 촬영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터널'은 극장가 성수기를 겨냥한 배급사 쇼박스의 텐트폴 무비다. 제작비만 총 100억 원가량 투입됐다. 개봉일인 8월 10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덕혜옹주', 메가박스플러스엠의 '국가대표2'와 정면승부를 펼친다. '부산행' 대 '인천상륙작전'에 이은 한국영화대전 2라운드다.

과연 '터널'이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 수 있을지, 텐트폴 무비의 목표지점인 천만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어 보인다. 오는 8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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