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가수 이승환 측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고하며 향후 대응을 위해 증거 수집 중임을 밝혔다.
4일 이승환의 대리인 법무법인 해마루 임재성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구미 공연의 부당한 취소 이후, 이승환 씨의 공연이 예정된 지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연 취소를 요구하면서 이승환 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기재하는 경우가 다수 확인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진주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란에는 ‘이승환이 반미와 미군철수를 외쳐대고 있다’는 글이 게재되었다고.
이승환 측은 “비판과 논쟁, 토론은 당연히 존중되어야 하고, 공연에 반대하는 분들이 ‘반대한다’, ‘취소하라’라는 의견을 표현하시는 것도 보장되어야 한다”면서도 “다만,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적시하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허위사실이 추후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승환 측은 “예방 차원에서 게시글, 댓글 등 관련된 자료는 증거로서 수집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환은 현재 구미시장을 상대로 약 2억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황. 앞서 구미시장은 이승환이 정치적 선동 자제 서약서에 날인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정되어 있던 구미 콘서트 대관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바.
이에 이승환은 “일방적이고도 부당한 대관 취소결정으로 발생할 법적, 경제적 책임은 구미시의 세금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 결정에 참여한 이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구미 공연 예매자 100명을 원고로 모집하여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가 이승환을 ‘반미주의자’로 몰아가며 타 지역 콘서트까지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승환 측이 이는 ‘허위사실’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증거 수집하겠다고 경고에 나섰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달 31일 이승환 관련 민원에 대해 공연 취소 불가 방침을 알렸다. 이승환의 35주년 콘서트 ‘HEAVEN’-진주는 오는 11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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