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뷰티풀마인드' 종영 전부터 여운남기는 드라마라니

입력 2016-08-01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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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뷰티풀마인드'
KBS 2TV '뷰티풀마인드'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가 종영을 하루 앞두고 있다. 첫 회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받아왔지만 예상치 못한 조기종영으로 인해 벌써부터 안타까움과 여운을 더한다.

지난 6월 20일, KBS 2TV '뷰티풀마인드'는 대중의 기대 속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 공감 능력 제로 의사 남주인공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병원 안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들을 다룬 내용, 연기라면 믿고 보는 장혁과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충무로 신예로 떠오른 박소담의 캐스팅은 대중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

'뷰티풀마인드'는 그 기대마저 넘어서게 했다. 의학드라마에 미스터리 수사물, 감정이 없는 의사를 통해 보여주는 따뜻함, 장혁과 박소담의 로맨스 등은 '이제껏 없던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듣게 했다.

'뷰티풀마인드'는 방영 도중 민폐 캐릭터 여주인공이라는 논란과 개연성에 대한 의문을 가져다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호평일색이었다. 하지만 시청률에 있어서는 호평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의아함을 남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뷰티풀마인드'였지만 한 번도 안 본 사람이 많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KBS 측은 올림픽 특집 방송을 이유로 '뷰티풀마인드'의 축소 편성을 결정했지만 대중은 저조한 시청률 역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웰메이드 드라마 '뷰티풀마인드'는 애초 결정됐던 16부작보다 2회 축소된 최종 14부작으로 종영하게 됐다. 이에 애청자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뷰티풀마인드'의 시청자들은 방영일인 오늘(1일)을 두고 “기쁘지만 슬픈 날이다”, “내일은 기다려지지만 모레는 슬플 것 같다”, “벌써부터 아쉽다. 인생 드라마였는데 떠나보내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긴 '뷰티풀마인드'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안은 채 웰메이드작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조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큰 만큼 그 여운 역시 더욱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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