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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D-Day]'신의 직장' 홈쇼핑 완판, 정규 편성 신호탄일까

입력 2016-08-01 16: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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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신의 직장'이 공개된다. 홈쇼핑 흥행 신화는 본방송에도 영향을 미칠까. 출연진은 완판이라는 성과를 맛봤으니, 이번엔 시청률을 기다리는 제작진 차례다.

8월 1일 방송되는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신의 직장'은 무엇이든 팔아주겠다는 모토를 가진 가상의 회사다. 신현준과 김광규는 여기 시대를 잘못 만나 아쉽게도 대중들에게 잊힌 비운의 음반과 책을 들고 와 물건 판매를 요청했다. 이에 '신의 직장' 직원으로 분한 이수근, 육중완, 김종민, 존박, 방탄소년단 지민, 제이홉은 들은 잊혀진 물품의 심폐소생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맞춤 구성상품을 만들었다.

관전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고군분투를 전면으로 맞닥뜨린 직원들의 고생기, 그리고 그 직원들이 만든 구성상품의 가치 및 판매 과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수근은 과장, 육중완과 김종민은 대리, 존박은 신입, 지민과 제이홉은 인턴 사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수근이 존박을 타박하는 모습이나 지민과 제이홉이 대리들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말만 '신의 직장'이지 고생길이 열린 직원들은 직급에 따라 시청자들의 공감도 이끌 수 있다. 어떤 장면들이 연출될지 궁금증과 기대가 모아진다.

구성상품은 인견바지(냉장고 바지)다. 지난 달 18일 오전 2시 홈쇼핑 채널을 기준으로 1만 2천 900원에 책정된 해당 상품은 직원들이 한 땀 한 땀 미싱을 돌려 제작한 것으로 1분 만에 매진되며 쇼호스트마저 당황하게 했다. 직원들은 기쁨을 숨기지 못했고, 남은 1시간의 방송 시간을 위해 레몬 먹기 배 복불복 쇼와 패션쇼 등 다양한 개인기를 발산하며 예능 맛보기를 꾸미기도 했다.

애초 이경규, 김병만, 예지원이 출연하는 '솔드아웃'으로 알려졌던 이름과 구성은 모두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후에야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출연진과 '신의 직장'이라는 타이틀이 정해지며 콩트와 버라이어티의 만남이라는 포맷도 더욱 구체화됐다. 지상파 최초로 시도한 홈쇼핑 방송이라는 도전이 소비자 아닌 시청자에게도 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8월 SBS의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신의 직장'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정규 편성을 위해 '디스코', '미운우리새끼', '꽃놀이패' 등 많은 경쟁 파일럿이 있다는 점도 변수다. '신의 직장' 고군분투기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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