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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故 오요안나 ‘사내 괴롭힘’ 의혹에 가해자 색출전vsMBC “고충 신고無”(종합)

입력 2025-01-28 17: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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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오요안나 채널
사진=故 오요안나 채널

[헤럴드POP=강가희기자]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MBC까지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진실 규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 가운데 지난 28일 한 매체가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유서에는 오요안나가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겨있었다고.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자 누리꾼들은 가해자 색출에 나서는 등 분노를 표했다.

다만 MBC는 28일 공식 입장을 내며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MBC 측 설명에 따르면, MBC는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엄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이에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지체 없이 조사에 착수하게 되어 있다며, “‘고인이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다’라고 한다면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 저희에게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직장내 괴롭힘 의혹이 담긴 고인의 유서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故 오요안나의 유서와 지인들의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MBC 사내 괴롭힘 문제가 화두에 오른 상황. 이에 MBC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와 의혹 제기를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사태 진정에 나섰으나,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故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발탁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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