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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이필모, 은행 강도 협박받은 엄지원 구해..3개월만 결혼 결심(‘독수리5형제’)

입력 2025-02-0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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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캡처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필모가 엄지원을 구했다.

1일 방송된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극본 구현숙)’ 첫 방송에서는 엄지원과 이필모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광숙(엄지원 분)이 근무하는 우체국에 의문의 오토바이가 등장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은행 강도.

총을 든 강도는 직원들을 협박했고, 광숙은 “그냥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결혼식 일주일 앞둔 신부다. 비겁하게 들려도 어쩔 수 없다”며 체념했다.

이때 은행으로 장수(이필모 분)가 입장하며 상황은 일촉즉발로 흘러갔다. 광숙을 앞세워 협박하기 시작한 강도를 마주한 장수는 “그 여자 놔줘라”며 나섰다.

깜짝 놀라 “가만히 있어라”라며 만류하는 광숙에도, 장수는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냐”며 소화기를 집어 들었다.

장수에게 총구가 향하자, 광숙은 카트를 밀어 강도의 시선을 차단했다. 장수는 소화기를 통해 강도를 제압하는 등 우체국의 영웅이 됐다.

장수는 “광숙 씨가 위험하다는 것 외에는,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크나큰 사건을 수습한 광숙은 드레스 피팅 일정에 지각하게 됐다. 다급히 길을 나선 예비부부는 주실(박준금 분)의 불호령을 들었다.

주실은 “꼴이 왜 그렇냐”며 빈정거리며 “스드메는 결혼식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몇 번을 말하냐”라 일렀다.

주실은 예리한 눈으로 광숙의 드레스를 살폈다. 허리를 졸라 맨 광숙은 “숨을 못 쉬겠다”며 절규, “나 결혼식 안 해”라 한탄했다.

장수는 “우리가 결혼하면,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은 어떻냐”라 제안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실버타운이어도, 장모님 혼자는 외로우실 것 같다”라 전했고 이에 광숙은 “우리 엄마와 나는 떨어져 살아야 그나마 모녀지간이 유지된다”라 일렀다.

한편 해외에서 교수직을 겸임하는 범수(윤박 분)를 제외한 채, 한 자리에 모인 독수리 5형제.

흥수(김동완 분)는 “막걸리 빚는 것밖에 모르는 형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라며 광숙(엄지원 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모와 밝은 성격으로 도련님들의 환대를 받은 광숙은 “여섯 개의 눈동자가 한꺼번에 쳐다보니, 불타는 고구마가 됐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오늘 같은 날이 아니면, 언제 이렇게 멋진 남성들의 시선을 받아 보겠냐. 마음껏 봐도 된다”라 덧붙였다. 천수는 장수에 “보기 좋다”며 흡족해했다.

만난 지 3개월만 결혼을 결심했다는 광숙과 장수. 광숙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만 되면, 장수 씨가 편지를 부치러 우체국에 왔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요즘 같은 세상에 웬 손 편지?’ 싶어 별종 같아 보였다. 편지에 부친 이름을 보니, 비슷한 이름들이더라. 형제 같았다. 그래서 ‘형제들에게 보내는 거냐’라 물어봤다”고 했다.

광숙은 “요즘 손 편지를 부치는 사람은 드문데, 컴맹이냐”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남겼고, 장수는 “객지에서 고생하는 동생들, 무탈하게 지내라고 기도하며 쓰는 마음을 담은 편지다”라 답했다. 광숙은 장수의 정성에 감탄했던 것.

또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주실이 실버타운에 입주하며 숨길 수 없는 외로움을 토로했던 광숙을 위로한 것은 장수였다.

광숙은 “장수 씨가 나를 지켜 주었다”라 설명했다. 형제들은 안도하며 장수의 결혼식에 힘을 보태고자 했다.

한편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극본 구현숙)’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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