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열아홉 부부의 가사 조사가 끝났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열아홉 부부의 가사 조사가 끝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일어나지 못하는 열아홉 남편을 깨우러 간 아내는 “피곤한 건 알겠는데 일어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아침에 스스로 못 일어나요. 알람을 5분 간격으로 해놔도 못 일어난다”라며 남편의 문제점 1번으로 심각한 늦잠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문제점 1번이 심각한 늦잠이었어요?”라고 물었다. 아내의 “아침에 깨워주는 게 귀찮아요”라는 답에 서장훈은 “늦잠 물론 문제죠. 문제긴 한데. 아내분에 비하면. 문제점 1번이 가장 큰 게 나오거든요? 근데 늦잠이 나오니까. 상대적으로”라며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에 웃음을 터트렸다.
아내는 “남편은 그냥 아무 감정이 없어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남편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잠만 자는 남편에 아내가 휴지를 던지며 불만을 표출했다. 아내는 “남편이 나의 베프가 되어줬으면 좋겠는데. 부처님? 통나무? 대화를 할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좋을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미 이혼 경력이 있다며 아내는 “2014년도 11월? 12월쯤에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어요. 시댁과의 갈등, 마찰? 제가 스무 살 때 혼전임신으로 시댁에서 생활을 했다. 그게 힘들더라고요”라고 시댁과의 갈등이 있었음을 밝혔다.
열아홉 아내는 “아버지가 술 마시면 집에 와서 물건 다 부수고. 엄마 괴롭히고 나 괴롭히고. 그게 싫어서 네 선택했는데. 내 아버지랑 똑같은 사람이 또 있는 거라”라며 “시아버님도 주사가 있고 가족을 괴롭히는 술버릇이 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아버님이 저한테 손찌검한 날. 갑자기 아버님이 욱해서 저를 지근지근 밟더라고요. 나중에 보니까 멍이 들어있더라고요”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어 아내는 “어머니는 종교 가지고 그러지. 내 보고는 맨날 가자 하고”라며 “한국에서는 사이비종교로 알려져 있는데. 저보고 믿으라고 나오라고 강요를 하셨었죠”라며 사이비 종교 강요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아내는 “나는 배가 불러오기 전에 결혼식을 하고 싶었다. 제일 예쁠 때 드레스 입고 싶었는데 네 부모가 누나 핑계 대면서 안 올려줬다”라고 불만을 토해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보다도 시댁 식구들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열아홉 아내는 “남편이 중간 역할을 잘했더라면 아마 이혼도 하지 않았을 거고 행복했을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열아홉 아내는 남편이 분노를 못 이기고 자해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까 순한 분이라고 한 거 취소하겠습니다. 나는 남편분 굉장히 오늘 아까 늦잠 말고 문제 없는 줄 알았더니. 답답한 사람이네. 자해를 왜 해요? 자해할 용기가 있었으면 엄마나 가족들한테 아내를 보호해 주고 그러지. 찍소리 못하고 가만 있다가 결국엔 열 받아서 자해를 한다고?”라며 남편에게 일침했다. 이에 아내는 “속이 좀 시원했어요”라며 미소지었다.
아내는 “엄마하고 아빠하고 누가 더 나쁜 사람 같노?”라고 아들에게 물었고, 서장훈이 결국 폭발했다. 이후 열아홉 부부의 싸움이 시작됐다. 말다툼 끝에 남편이 아내에게 폭력을 가해 충격을 줬다.
서장훈은 “내가 또 얘기하는데. 밖에 나가서 저래요? 누구 발로 차요? 밖에선 못하는데 왜 아내한테 그래요? 제일 만만하고 약한 사람한테 그러는 게 그게 남자예요? 얼마나 폭력적이에요? 내가 아까 이 양반 칭찬했던 거 다 취소”라고 말했다.
쫓아다니면서 욕을 퍼붓는 열아홉 아내에 남편이 도망치듯 집을 나섰다. 남편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납품을 담당하고 있는 납품 기사입니다. 일이 좀 힘들어요. 오후 5시 마치면 부업으로 배달을 나간다. 보통 12~13시간 일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은 “한 달에 아무 계획이 없으면 안 쉬고 365일 중 5일을 쉰다. 아침 일찍 못 일어나는 게 일 때문에 잠이 부족해가지고”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아내는 “알고 있었는데요. 이유없이 짜증이 난다. 꼴보기가 싫어요”라고 괴롭히는 이유가 딱히 없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서장훈은 “참 못 됐네. 아무리 이해를 해주려고 해도”라며 탄식했다.
가사조사 영상에 열아홉 남편은 “안타깝고 제가 역할을 제대로 못한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아홉 아내는 “욕은 잘못한 거고. 제 아들이 저렇게 무덤덤할 줄은. 화면으로 보니까”라며 반성했다.
가사 조사가 끝나고 열아홉 아내는 숙소에서 “집이 진짜 더럽데? 나는 내 집이 그렇게 더러운지 몰랐다. 나는 다른 집에도 다 그런 게 있는 줄 알았다”라며 청소를 하고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또 열아홉 아내는 “지게차 모는 건 왜 나한테 말을 안 해줬는데? 나는 지게차 모는 건 생각도 못했다.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네. 못 봐가지고”라며 “힘들게 일하고 있을 줄 몰랐다. 일하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짠했어요. 그렇게 힘들게 돈 벌고 있구나”라고 남편의 고충을 깨달았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