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송선미의 사연이 공개됐다.
전날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송선미와 딸 아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송선미가 합류했다. 아리가 2살 때 남편이 하늘나라에 갔다는 송선미는 “아리에게 다 설명해 줬어요. 아빠한테 있었던 일. 시간 별로 5살에 맞는 버전, 6살에 맞는 버전으로 다 오픈을 해서 얘기를 해줬다. 얼마 전에도 얘기를 해줬고요”라고 말했다.
송선미는 “아리코 책 한번 읽어 볼까?”라며 아리와 송선미가 함께 만든 책 ‘아리코’를 가지러 갔다. 아리는 “제가 그림을 그렸다는 게 뿌듯하고요. 스토리가 좋은 것 같다. 현실이 판타지가 된 것 같은 느낌?”라며 책 ‘아리코’를 좋아했다. 송선미는 “모두가 실화에 상상력이 더해진 거거든요? 아빠한테 있었던 얘기. 왜냐하면 아리가 이해를 못하니까. 4살에 10살 버전으로 얘기하면 애가 이해를 하겠어요? 그래서 저 책이 만들어졌어요”라고 설명했다.
송선미가 아리와 함께 책을 읽었다. 송선미는 “엄마가 느끼는 슬픔은 블루로 표현하고 싶었어. 이게 슬픔을 표현한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후 아리는 ‘아리코’ 책에 대해 “엄마가 그걸 썼다는 게 뿌듯하고요. 아주 좋게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송선미는 “생각해 보니까 내가 글을 좀 쓰네? 나보고 2편을 써달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대해 송선미는 “온 마을과 공동체가 아이를 키운다 그런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선미는 “아리가 이런 프로그램 섭외가 몇 번 있었다. 근데 아리가 난 별로 관심 없어. 했었는데 이번에 자기가 다녔던 어린이집을 소개할 수 있다고 하니까. 그럼 나가볼게 내가 다녔던 곳을 소개해주고 싶어라고 하더라고요”라고 아리가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아리는 “해와달이 좋은 점이 굉장히 많은데. 자연에서 놀 수 있어서 좋고요. 그냥 놀기만 해서 좋아요. 공부는 초등학교 때 할 거니까”라며 자신이 다녔던 어린이집의 좋은 점을 소개했다. 이어 송선미는 “산에서 어떻게 노냐면 장난감이 하나도 없다. 놀고 싶으면 직접 놀이감을 만들어요. 소꿈장난으로 음식 같은 것도 만들고”라고 설명했다.
송선미가 어린이집 원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졸업생 학부모들과도 인사를 나눈 송선미는 “어린이집을 같이 다녔던 아이들의 엄마들이다. 그때 엄청 자주 만났다. 정말 큰 가족처럼”라고 말했다. 이어 송선미는 “아기를 낳고 나면 알아서 크는 줄 알았다. 근데 키워보니까 그게 아닌 거예요. 4년을 같이 살았어요. 그래서 다 알아요. 서로를 다 알고 그래서 더 깊은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어린이집 되살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송선미는 아리에게 “엄마 결혼식 사진 본 적 있어? 너 그거 궁금하잖아”라며 앨범을 가져왔다. 아리는 엄마의 결혼사진을 본 “이게 뭐야?”라며 놀랐다.
이에 송선미는 “프랑스 배우 같잖아”라고 말했지만 아리는 “무슨 프랑스 배우야. 완번 삼각김밥이구만”라며 팩폭을 날렸다. 이어 송선미의 “나중에 너 결혼할 때는 이런 디자인 이런 거 다 생각해서 해”라는 말에 아리가 “아주 세련되게 할 거야”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앨범을 보던 송선미는 “이땐 할아버지도 계신다”라며 울먹였고, 이를 본 아리가 “울지 마”라며 엄마를 위로했다. 송선미는 “아리 할아버지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어요. 남편의 아빠. 사랑 많은 시아버지셨거든요. 표현을 많이 못하셧지만 저는 다 느껴졌어요. 아버님을 제일 많이 닮은 게 저희 신랑이었고. 그래서 아버님 사진을 보니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그때 아리가 “엄마 똥꼬에 털 난다?”라고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박수홍은 “재이의 육아난이도? 저는 환생한 아이를 키우는 거 같아요”라며 자랑을 멈추지 못했다. 재이를 안는 자세가 어색한 박수홍은 “그게 아니라, 제가 초보라서”라며 안절부절 못했다. 이어 박수홍이 재이를 재우다가 소파에 앉으려 하자 최지우는 “앉으면 안 돼요. 깨거든요”라며 조마조마했다.
박수홍은 “아빠도 힘들 수 있잖아”라며 잠들지 못하는 재이에 지친 모습을 보여줬다. 소파에 앉아 있는 박수홍에 안영미는 재이를 대변해 “일어나 일어나”라고 외쳤다.
박수홍은 “재이가 백일이 됐습니다”라고 재이의 100일을 밝혔다. 박수홍과 아내가 재이의 백일상을 준비했다. 백일상을 차리던 부부가 주방으로 향했다. 박수홍은 “수수팥떡을 만들었어요. 밀키트가 요즘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라며 두 사람이 함께 수수팥떡을 만들었다.
아내의 “백일상 준비하니까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에 박수홍은 “그동안 고생 많았지 뭐. 꿈 같아”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는 “어제도 나한테 단유하라고 했잖아. 왜 자꾸 모유 수유를 하지 말라고 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박수홍은 “아내가 염증 수치가 일반인에 비해 20배나 높고 그걸로 입원해서 치료도 받았었고 큰 수술도 받았다. 다예 씨를 위해서 어느정도 컸으니까 단유를 하라고 해도 재이를 위해서 하겠다고 하는 거다.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가족 사진을 찍기 직전 박수홍은 “다홍이 한 번만”라며 급하게 달려와 다홍이를 안고 왔다. 그때 재이의 머리띠가 내려가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만삭 사진을 해녀 콘셉트로 찍었던 만큼 재이도 해녀 옷을 입고 백일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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