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개그 남매의 입담이 돋보인다.
지난 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AKMU의 사춘기노트' 일곱 번째 에피소드가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수현은 이번 방송을 위해 성별을 바꿔 분장까지 다르게 하고 얼굴을 비쳤다. 특히 이찬혁의 모습은 방송 내내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번'사춘기노트'의 주제는 '사랑과 우정 사이'로, 두 개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악동뮤지션의 서로 다른 시각이 엿보였다. 이수현은 자신도 이미 남자인 친구가 많다고 언급하며 충분히 가능한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그만큼 털털하고 가식없는 성격이 드러나는 지점이었다.
그러나 이찬혁은 10년지기 친구와 연애를 시작했다는 두 번째 사연을 읽은 후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하는 것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는 "10년이나 지켜봤는데 다시 알아간다는 게 왠지 오글거려요. 환상이 없잖아요"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방구도 막 뀌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단호한 그의 태도에, 이수현은 그래서 더욱 편할 거라고 받아쳤다.
소금물과 이온음료를 구분하는 미니 게임에서 연이어 소금물을 들이킨 이수현이 작은 트림을 할 기미를 보이자, 이찬혁은 "용 나올 뻔하셨나봐요"라고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하며 이찬혁은 "오늘따라 유난히 피곤한 것 같아요. 머리가 무겁고 눈도 무겁고"라고 말하며 여장의 고충을 토로했다. 새삼 여자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남자들은 훨씬 편하다"고 덧붙였다. 성별을 바꾼 두 사람은 분장을 빌미로 서로를 놀리며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빠지지 않고 이어졌다.
'사춘기노트'는 어느덧 7회를 이어가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방송 역시 50분이 되지 않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10만 개가 훌쩍 넘는 하트를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늘 고민이 뒤따를 주제를 채택하여 적극적으로 사연을 받아 유머와 진지함을 섞어 소개하며 공감을 유도하는 방송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