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호중의 팬들을 향한 옥중 편지가 공개됐다.
10일 한경닷컴은 가수 김호중의 옥중 편지를 단독 입수했다.
김호중은 이번 옥중 편지를 통해 “그리운 마음을 담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저는 현재 지난날의 저를 성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익숙함이라는 방패를 만들어 당연시 하였던 지난 날들..한 걸음 물러나서 세상을 바라보니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속에 제가 살았는지 이제서야 알게 됐다”라며 “김호중이, 김호중이 되지 못하고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호중은 “하지만 아리스가 있었기에 오늘날 이렇게 글 쓰고 있는 저를 찾게 됐다. 세상은 모든 걸 잃었다고 제게 말한다”라며 “하지만 저는 얻은 것이 더 많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서로가 있었음을.....식구가 있다는 것을......이젠 그냥 흘려보내지 않겠다. 오늘 더 그리워하고, 오늘 더 감사하고, 오늘 더 사랑하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 미치도록 보고싶고, 그립다. 다시 왔다고 서로 인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라며 “세상에 밝은 빛이 되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맞은편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매니저 A 씨에게 허위 자수하게 한 혐의(범인도피교사)도 받았다.
같은 해 11월 1심 선고에서 김호중은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호중 측은 1심 선고 직후 항소장을 냈고, 지난달 12일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오는 19일 두 번째 공판이 예정되어 있다.
-다음은 김호중 글 전문.
사랑하는 나의 아리스.
그리운 마음을 담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지난날의 저를 성찰하고 있습니다.
익숙함이라는 방패를 만들어 당연시 하였던 지난 날들.. 한 걸음 물러나서 세상을 바라보니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속에 제가 살았는지 이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김호중이, 김호중이 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아리스가 있었기에 오늘날 이렇게 글 쓰고 있는 저를 찾게되었습니다. 세상은 모든 걸 잃었다고 제게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얻은것이 더 많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서로가 있었음을..... 식구가 있다는 것을...... 있다는것을....
우리는 영생할수없습니다. 언젠가는 분명히 찾아올 이별이 있다는것을
알기에 지금 삶에 충실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젠 그냥 흘려보내지 않겠습니다.
오늘 더 그리워하고, 오늘 더 감사하고, 오늘 더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미치도록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다시 왔다고 서로 인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밝은 빛이 되어주셔서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2025. 2월 12일
김호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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