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부자가 단 둘이 떠난 여행기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곳에 가서 기뻐하고 춤을 추셨을 때 기뻤다.
대화가 전보다 많아지고 자연스러워 졌다.
아빠가 안 간 장소들이 많이 있다. 엄마와만 함께했던 것이다. 아빠는 기억 못하는 게 당연하다. 열번 중 한 번 오셨던 것 같다. 아빠는 그냥 항상 바쁜 사람이라 생각했었다.
그때는 주로 엄마가 하는 거에 맡겨두고 내 일 하는 거에 바뻤었다. 당시 (아이가 자라 다시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게 좋겠다.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아들과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이 좋았다. 언제쯤 이런 얘기를 나눌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힘들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