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진기주가 용기를 냈다.
29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연출 최정인/극본 임영빈)12회에서는 오수아(진기주 분)가 서명주(김신록 분)에게 진실을 고하는 대자보를 붙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학교 곳곳에 서명주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어있었다. 대자보 내용은 “부디 아이들의 꿈을 짓밟지 말아주시라 교육은 특권이 아닌 권리다”며 “이사장님의 일방적인 정책은 지극히 부당한 처사이자 학생들의 권리를 빼앗는 폭력이다”고 했다.
이어 “이사장님과 재단의 사정이 있음을 알지만 그렇더라도 여기는 학교라는 성스러운 공간임을 부디 잊지 말아달라”며 “이번 조치를 철회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되어 있었다.
이를 보고 놀란 박재문(박진우 분)는 “제가 떼겠다”며 “누가 이런걸 붙였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자 오수아는 “제가 붙였다”며 “이사장님의 정책은 아이들의 미래를 짓밟는 일이니까 붙였다”고 했다.
그러자 서명주는 “그래서 어쩌라는거냐”며 “아니 나 진짜 궁금해서 그렇다”고 했다. 오수아가 당황하자 서명주는 “쓰레기 같은 허접한 대자보가 우리 학교를 바꿀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했다. 이에 오수아는 “언제나 세상을 바꾸는 건 다수의 힘 없는 사람들이었다”며 “뭐 물론 기껏해야 기간제가 뭘 어쩌겠다고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게 제가 아이들을 포기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오수아는 “발버둥 칠거다”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할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뭐 계란으로 바위치기 그 바위 부서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다”고 했다. 오수아는 “전 아이들의 선생이고 아이들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에 서명주는 비웃으며 “정말 멋지다”며 “그 정책 다 없던일로 하기로 한 대신 학교 그만 두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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