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김수현의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故 김새론 측이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TV조선 ‘사건파일24’은 유족 측 변호사의 말을 빌려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한 사실을 알고 있는 친구가 최소 8명이라고 전했다.
‘사건파일’ 측은 “이 친구들이 답답한 마음에 성명서를 쓰고 있고, 공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유족 변호인에 따르면 ‘미성년자 시절부터 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정상적 만남은 성인 이후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 정도로 인정하는 이야기만 했어도 좋았을 텐데 왜 이렇게 부인을 계속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 미성년 시기 교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또 유족 측에서 제시한 카톡 메시지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짜깁기 해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카톡을 진술 분석 기관에 보내 검증한 결과 2016년과 2018년 김새론 대화 상대와 다른 사람으로 나타났다는 것.
기자회견은 김수현이 직접 나와 그간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지나지 않았고 별도 질의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다. 이 가운데 법무법인 로앤모어 이지훈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서 김수현 기자회견을 분석했다. 김수현 측이 제시한 동일인 식별 분석 결과에 대해 “이런 것도 있구나”라며 “저도 형사 사건 꽤 하는데 거짓말 탐지기는 수사 기관에서 알아서 해준다. 그런데 본인이 억울하다고 사설 업체에 가서 해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증거능력이 매우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증거 인정 안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김새론 씨는 동일한데 상대방이 동일인이 아니고 조작이라는 것이다. 김수현 씨가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카톡이 조작됐다는 것인 건 사실이다. 그래서 이게 조작됐다고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아직은 이걸로 입증됐다고 보기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이 분석 결과라는 게 신빙성 없고 어떤 기관인지도 모르겠다. 사설 기관에서 한 것인데 이런 걸로 반박되지 않는다고 저는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상훈 프로파일러 역시 카톡 감정서에 대해 같은 지적을 한 바 있다. 또 노바법률사무소 이돈호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돈호 변호사’에 ‘저라면 이렇게 안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두려움은 밤에 친구들과 전화하며 토로하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족이 공개한 카톡과 자신이 갖고 있는 원본 사진을 대조하는 식으로 어떤 게 조작됐는지 밝혀야 한다. 명확한 반박을 못할 거면 (기자회견을) 안하는 게 낫다. 알맹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