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 함께 개설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만든 NJZ(엔제이지) SNS에서 흔적이 모두 지워졌다. 이 가운데 뉴진스 팬덤 내 의견도 극과 극으로 나뉘어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뉴진스 멤버들은 NJZ 계정명을 ‘mhdhh_friends’로 변경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각각의 영어 이니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멤버 부모들이 어도어와 분쟁 관련 직접 입장을 밝히기 위해 만든 pr 계정 역시 같은 이니셜 뒤에 pr이 붙은 형태로 변경됐으며, 두 계정 모두 현재는 어떠한 게시물도 없는 상태다.
이는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한 데 따른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뉴진스는 지난달 23일 ‘컴플렉스콘 홍콩’을 끝으로 활동 잠정 중단을 통보했으며 가처분에 불복, 이의신청 역시 제기한 상태다.
또한 지난 3일 열린 전속계약 본안 소송에서 어도어 측은 합의를 희망한다고 했으나 뉴진스 측은 “심적 상태 등이 현재로서는 합의를 논할 상황이 아니다”라로 맞서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주장하는 ‘신뢰 관계 파탄’을 어떻게 해석할지 고심해보겠다며 “통상 정산 미지급 등 신뢰 관계가 깨진 게 한 번에 보이는데 특이한 경우”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뉴진스 부모들 내부 분열설, 멤버 이탈설까지 흘러나오자 부모들은 이를 극구 부인하기도 했다. 뉴진스 부모 일동은 pr 계정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가정사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달라”며 이 역시 하이브 및 어도어 측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다. 현재는 이러한 입장문까지 전부 사라졌다.
갈등이 심화되며 팬덤은 사분오열로 갈라지고 있다. 이날 뉴진스 일부 팬들은 하이브 사옥 앞에서 2차 트럭 시위를 전개, 싸움을 멈추고 어도어와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소송을) 반대하는 가족은 가족이 아니고 반대하는 버니즈는 버니즈가 아닙니까?”, “잘못된 길로 가는 걸 도와주는 건 존중이 아니라 방임”, “정신차리고 돌아가는 게 승리야” 등 문구를 적어 그간 지지 입장을 표명했던 팬들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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