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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오마베'까지 퇴장, 그 많던 육아예능은 어디로

입력 2016-08-08 1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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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그 많던 육아 예능이 사라지고, 이제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남았다.

8일 SBS에 따르면 약 2년 7개월 동안 토요일 오후 시간대를 책임지던 육아 예능 ‘오 나의 베이비’가 종영한다.

최근 SBS는 ‘동상이몽’ ‘신의 목소리’ ‘스타킹’ 등 장수, 신규 프로그램 가리지 않고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지난달 초 ‘오 마이 베이비’ 역시 폐지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SBS 측은 “종영은 논의된 바 없다”고 폐지설을 일축했었다. 그러나 한 달 여 만에 다시 폐지설이 흘러나왔고, 결국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오 마이 베이비’가 방송되던 토요일 오후 시간에는 KBS 2TV처럼 인기 방송이 재방송될 예정이다.

‘오 마이 베이비’ 퇴장으로 한 동안 붐을 일으키며 등장했던 육아 예능 대부분이 사라졌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살아남았다.

육아 예능 붐은 MBC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3년 방송된 ‘아빠어디가’는 윤민수의 아들 윤후,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 이종혁의 아들 준수, 송종국의 딸 지아, 성동일의 아들 성준이 출연해 안방극장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었다. 이 프로그램은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육아예능 붐을 일으켰다 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빠 어디가’를 시작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 마이 베이비’ ‘아빠를 부탁해’ ‘위대한 유산’ ‘유자식 상팔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오 마이 베이비’를 제외하곤 자리를 잡지 못하고 퇴장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추성훈의 딸 추사랑, 이휘재의 아들 서언 서준,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원조격인 ‘아빠 어디가’를 제치고 육아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오 마이 베이비’는 리키김-류승부 부부와 태오 태린, 슈-임효성 부부와 유, 라율, 라희 등을 앞세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막강한 인기를 유지했던 육아 예능은 시청률 하락세로 힘을 잃어가기 시작했고 결국 ‘오 마이 베이비’가 먼저 퇴장하게 됐다.

육아 예능은 가족이 TV 앞에 둘러모여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예능 포맷이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은 삶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기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브라운관 속 아이와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감정 이입, 성찰, 다양한 간접적 경험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육아 예능은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과 부모의 행복하지만 고단한 일상을 담는 육아 예능 단순한 포맷이 반복되면서 신선함이 떨어지고,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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