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연상호 감독이 깜짝 해명에 나섰다.
연상호 감독은 1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 영화 ‘서울역’(감독 연상호/제작 스튜디오 다다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자 주인공인 혜선이 짧은 원피스에 맨발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혜선의 의상에 대해 “맨발이나 그런 것에 대한 페티쉬는 없다”고 해명하며 “대신 가출 청소년의 의상을 참고했다. 당시엔 그림을 그릴 때 나름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의상이었다고 들었다. 폴로원피스 같은 스타일 말이다. 혜선이 맨발로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사력을 다해 뛰어다니는 모습이 급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이 개봉하면서 '부산행'의 의미가 달라진 것 같다. 원래 짝인 '서울역'이 개봉하면서 '부산행'이 지닌 내적인 결들을 점점 찾아가는 느낌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3년에 걸쳐 완성해 한 시기에 내놓을 수 있다는 게 감독으로는 너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역’은 의문의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