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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나도 많이 좋아합니다”..‘슬전의’ ‘♥고윤정’ 정준원, 어그러진 고백 작전

입력 2025-05-11 0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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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고윤정의 짝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9회에서는 오이영(고윤정 분)의 짝사랑에 응답한 구도원(정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원은 형 승원(정순원 분)에게 어렵게 “형, 나 사돈처녀..”라는 말을 꺼냈지만, 승원은 한 직장을 다니는 도원과 이영의 사이가 걱정된 듯 “싸우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결국 도원은 이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형에게 들려주지 못했다.

언니 주영(정운선 분)이 이번엔 임신할 수 있다는 희망에 들뜨자 이영은 “내년에 이모 될 수도 있거든요. 카 시트 하나 사주려고 했더니 더럽게 비싸잖아요”라며 처음으로 적금에 가입했다. 우연히 마주친 구도원이 빵이 가득 든 봉투를 건네자 “저 아침 먹었는데”라고 쑥스러워 하던 이영은 “오이영 선생 거 아냐. 형수가 여기 소보로 좋아하거든요. 근데 내가 오늘 집에 못 갈 것 같아서 배달 좀”이라는 말에 “저도 소보로 좋아해요. 제가 언니보다 더 좋아해요”라고 서운해했다.

도원은 “내가 다음에 사줄게요”라며 달래려 했지만 이영은 “맨날 ‘다음에, 다음에’. 게장도 사준다고 해놓고. 또 그냥 한 말이죠?”라며 “이것 봐, 또 까먹었지”라고 설움이 터졌다. 도원은 이영의 앞을 막아서며 ”나랑 밥 먹을래요? 내일 9시”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이영은 도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좋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스케줄 확인 안 해도..”라는 도원의 걱정에 “됩니다. 무조건 됩니다”라며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던 이영은 전화가 와도 “뭐 먹지? 어디서 먹지?”라고 좋아하느라 벨소리를 눈치채지 못했다.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금요일. 병원 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오늘 맞죠?”라고 물은 이영은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라는 도원의 말에 “그런 소리 하지 마요, 부정 타요”라며 입단속을 했다. 하지만

이영이 산모의 안전을 걱정하며 제왕절개 수술을 제안했지만 명은원(김혜인 분)은 자연분만을 주장했다. 명은원은 태아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오이영 선생, 산모분 수술방 안 내리고 뭐 했어? 아기 모니터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 거야 뭐야? 그 정도 판단력도 없어?”라며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시각, ‘나도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쓴 카드를 흐뭇하게 보던 도원에게 불행이 들이닥쳤다. “죄송합니다. 제가 요 앞에서 버스랑 부딪혀서 꽃이 이렇게..”라며 꽃배달 기사가 망가진 꽃다발과 함께 응급실에 오는가 하면 식당 예약도 다음 날로 잘못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구도원에게 “미안한데 오늘 약속 다른 날로 바꿀 수 있을까? 미안해요, 내가 일이 생겨서”라는 연락까지 오자 이영은 “어떻게 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라고 속상해 했다. 놀이터에서 이영과 만난 도원은 “사실 오늘 식당 예약이 취소됐어요. 내가 꽃도 샀는데 망가졌어요. 카드도 적었는데.. 놓고 왔다”라고 털어놓으며 “그래서 남은 거는 이거 하나밖에 없는데.. 나 오이영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이영은 언니 주영의 임신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비밀로 하자는 당부와 함께 도원과 연애를 시작했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토,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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