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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미지의 서울’ 박진영X박보영, 트라우마 극복 후 재회…“옆에 있어줘”

입력 2025-06-2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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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지의 서울’ 방송캡처
tvN ‘미지의 서울’ 방송캡처

[헤럴드POP=전하나 기자]박진영과 박보영이 재회했다.

전날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는 이호수(박진영 분)와 유미지(박보영 분)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호수가 유미지가 잠든 사이 손가락 사이즈를 재 커플링을 맞췄다. 이호수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 그 오늘들이 내일을 약속하게 만든다.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도 꼭 함께하자고”라며 이미지와 함께할 미래를 기대했다. 하지만 갑자기 들리지 않는 귀에 이호수는 “내일을 약속한다는 건. 얼마나 오만한 짓인가. 당장 오늘의 나도 알 수 없으면서”라며 좌절했다.

로사식당에서 들리지 않는 귀에 이호수가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호수가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 의사의 “현상 유지일지 청력 소실일지 알 수 없습니다”라는 말에 이호수는 “그럼 이제 전 뭘 해야 돼요? 원인도 모르고 더 좋아질지 나빠질지도 모르는데 그냥 손 놓고 있으라고요? 그러다 이쪽도 아예 안 들리면요? 더 나빠지기 전에 방법도 없다는 건가요?”라며 무너졌다.

그런 가운데 유미래(박보영 분)의 회사에 조사를 위해 공정위가 찾아왔다. 그리고 회사의 기사까지 올라갔다. 김태이(홍성원 분)가 유미래를 찾아갔다. 김태이는 “공정위 선임님이 하신 거죠? 아까 인사팀은 왜. 선임님이 고발한 거 알고 부른 거예요?”라며 유미래를 걱정했다. 유미래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로 면담 있었어요. 아무래도 퇴사 전에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호수가 이별을 통보하고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된 유미지는 “말해 무슨 일인데? 너 갑자기 이럴 애 아니잖아”라고 물었고, 이호수는 “나 이쪽 귀에도 문제 생겼어. 돌발성 난청이 왔다는데 앞으로 더 좋아질지 나빠질지 아직 몰라”라고 귀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호수는 “그때부터 상태 안 좋아서 계속 치료중이었는데 나아져도 전처럼 못 들을 거고 운 나쁘면 아예 못 들을 수도 있어”라고 설명했고, 유미지는 “너 못 듣게 된다고 내가 달라질 거 같아?”라며 “내가 맞추면 되지. 내가 뭐든 할게. 나 지금처럼 하루종일 수다 떨거야 나는”라고 말했다. 이에 이호수는 “그럴까봐 그래 여태까지도 나한테 맞춰줬는데 여기서 더 네가 맞추는 건 내가 원하지 않아”라고 단호하게 밀어냈다.

유미지는 “내 마음이야. 내가 좋아서 너한테 맞춰주겠다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야”라며 이호수를 붙잡았고, 이호수는 “미지야. 넌 알잖아. 내가 어떤 마음인지 겪어봐서 알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유미지는 자신이 이호수를 붙잡는 말마다 생각나는 달리기를 못해 무너졌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말문이 막혔다. 그리고 유미지가 이호수를 붙잡았던 손을 놓게 되었다.

유미래에게 이호수와 헤어졌다는 것을 말한 유미지는 “잡았어야 됐는데 못 잡았어. 걔가 왜 그러는지는 알겠는데. 그거는 내가 진짜 잘 아는데. 근데 뭐라고 잡아야 될지 모르겠어서. 그래서 못 잡았어. 놔줬어. 못 잡고 놔줬어, 내가”라며 오열했다.

이호수는 자신의 상황을 알고 찾아온 엄마 염분홍(김선영 분)에게 “아빠에 대한 사랑 이제 충분히 알았으니까. 피도 안 섞인 짐덩이 이제 떠안지 마시라고요”라고 말했고, 염분홍이 폭발했다. 염분홍은 “그게 나한테 할 소리야? 우리가 뭐냐고? 너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 니가 뭘 알아? 니가 내 맘을 뭘 안다고 떠들어”라며 소리쳤다.

자신을 원망하지 않았냐는 이호수에 염분홍은 “그래 원망했어. 근데 니가 나 붙잡았잖아. 다 죽어가던 니가 눈 떠서, 나를 엄마라고 불렀잖아”라고 사고 후 눈을 떠 자신을 불러줬던 이호수에게 붙잡혔다고 말했다. 이에 이호수는 “그래서 여태껏 붙잡혀 있었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염분홍은 “잡아준 거야. 니가, 나 안 떠내려가게. 니가 잡아줘서 그래서 내가 산 거야. 서로 붙잡으라고 아빠가 너랑 나랑 연결해준 거야. 호수야 아빠와의 사랑은 추억이지만 너를 사랑하는 건 엄마 사는 이유야. 나를 살게 하는 네가 가족이 아니면 뭐니? 우리가 뭐냐고? 너 내 아들이고 나는 니 엄마잖아. 니가 이 손 놔버리면 나는 어떻게 사니? 그러니까 놓지마. 잡을 수 있는 건 다 잡아”라며 이호수를 끌어안았다.

두손리로 돌아온 유미래가 미국에서 함께 일하자던 한세진(류경수 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유미래는 “제가 아직 저한테 확신이 없어서요. 이 마음으로 가면 뭘 해내도 다 한세진 씨 덕분이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라고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쉬워하는 한세진에게 유미래는 앞으로 뭐 할 거냐는 질문에 “한번 끝까지 해보고 싶어요 여기서. 농장 저한테 맡겨주세요. 제가 후임자 할게요”라고 제안했다. 그런 자신의 선택을 이해 못하는 한세진에 유미래는 “한 번쯤은 내 마음 가는 대로 택해 보고 싶어요. 틀려도”라고 말했다.

유미지는 김로사(원미경 분)에게 “저요 아직도 혼자 있을 때는 방문을 못 닫아요. 예전처럼 못 나오게 될까봐. 이딴 제가 호수한테 뭘 해줄 수 있겠어요”라며 이호수를 붙잡지 못하는 이유를 말했다.

김로사는 “그냥 옆에서 너 할 수 잇는 거 하면 안 돼? 너 잘하는 거, 두드리는 거. 나 여기 있다. 문 열면 바로 여기 있다. 계속 두드리면서 알려주면 되잖아. 전에 그랬지? 아직 모르는 거라고. 똑같이 답은 몰라도 내 옆에 있어줬잖아”라며 유미지를 응원했다.

이후 유미지가 혼자 있는 방 문을 닫았다. 그리고 유미지는 방 안에 갇힌 자신에게 “진짜 나갈게. 밖에서 다들 기다려. 문만 열면 바로 앞에 있으니까. 넌 언제든 문만 열면 돼”라고 용기를 줬다.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온 유미지는 “문만 열면 돼”라며 이호수에게 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그리고 문 앞에 이호수가 있었다. 유미지를 끌어안은 이호수는 “미지야 미안해. 내가 바보 같았어. 내가 너한테 그랬으면 안 되는데. 내 옆에 있어줘 미지야. 같이 있어줘”라며 진심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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