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총을 갖게 된다면”..김남길X김영광 ‘트리거’가 전할 메시지[종합]

입력 2025-07-22 12:13:55
    • 복사완료!

김영광, 김남길/사진=넷플릭스
김영광, 김남길/사진=넷플릭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김남길, 김영광이 총기 액션 ‘트리거’로 뭉쳤다.

2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트리거’는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액션 재난 스릴러.

권 감독은 작품에 대해 “답답한 현실 총 한자루 있으면 어떨까 발칙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극 중 김남길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경찰 ‘이도’ 역을, 김영광은 총기 사건 현장에서 ‘이도’를 돕는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 역을 연기한다. 김남길과 김영광은 “‘발칙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이라는 기획 자체에 끌렸다”,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는 캐릭터라 이 역할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각각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트리거’ 속 총기 액션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권 감독은 “다른 액션 영화에서는 총을 싸움의 도구로 많이 이용하는데 ‘트리거’는 총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작용한다”며 “누구의 손에 총이 들리냐에 따라 다른 액션 드라마가 된다. 군대를 갔다온 총을 잘 다루는 사람이 총을 잡았을 때, 총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잡았을 때, 게임에서 다뤄봤던 학생들이 잡았을 때 다르다. 그에 맞는 액션들이 다른 액션 작품과 다르지 않나 한다”고 짚었다.

이 가운데 ‘트리거’ 공개를 앞두고 지난 20일 실제 6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생일 잔치에서 아들 B씨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여파로 ‘트리거’ 측은 예정했던 생중계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권 감독은 “안타까운 사고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트리거’와 연계성은 사실 다른 문제 같다. ‘트리거’ 속 인물들은, 총을 잡게 된 사연이나 결과를 보시면 어제 일어났던 일과는 전혀 다른 접근과 방식으로 결과가 나온다. 가슴 아픈 사건은 사건으로 두고 작품은 작품대로 구분이 명확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남길, 김영광, 길해연, 박훈, 권오승 감독/사진=넷플릭스
김남길, 김영광, 길해연, 박훈, 권오승 감독/사진=넷플릭스

‘트리거’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자 그는 “결과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뜨거운 분위기를 누군가가 이용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며 “우리 주변 사람을 조금 더 이해하고, 총을 잡은 캐릭터를 보며 공감하고 결국 그런 선택을 하면 안된다는 쪽으로 기울게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또한 미화 우려에 대해서도 감독은 “절대 범죄를 미화할 수는 없다”고 강조, “그 하나의 에피소드도 이 전체 ‘트리거’의 일부분이다. 이 사연들이 다 연결돼 마지막에 이도가 어떤 목소리를 내는데 그것까지 보시면 작품이 가진 방향성은 명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김남길은 ‘트리거’의 의미로 “우리의 삶, 우리의 이야기”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약자와 강자라기보다 우리들이 총을 갖게 된다면, 마음 속 트리거는 누구나 갖고 있는 상황에서 분출할 수 있는 도구가 생긴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저에게 ‘트리거’는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 같다. 공감, 이해, 배려, 절제 그런 걸 배우게 되는 작품”이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트리거’는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