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김금순의 사연이 공개됐다.
전날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한 김금순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붐은 “현재 대한민국 50대 중에 가장 핫한 50대다. ‘폭싹 속았수다’ 제니 엄마 미향 역의 배우 김금순”라며 새로운 편셰프를 소개했다. 이에 김금순은 “엄마야 이 연예인들 사이에”라며 자신을 맞이해주는 패널들에 신기해했다. 그리고 김금순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금순은 “편스토랑 팬이에요. 제가 요리하는 거 너무 좋아해서. 애들 엄마니까 두루두루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특별한 장르가 있습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는 날 김금순은 “송혜교님과 김고은님 사이에. 얼굴 벌겋게 껴서 너무 죄송스러워요”라며 민망해했다. 이어 김금순의 엄청난 필모에 김재중이 닭살이 돋았다며 감탄사를 터트렸다.
한 남자가 꽃다발을 들고 김금순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 남자는 “안녕하세요. 제니 엄마의 진짜 아들 용태두라고 합니다”라며 아들임을 밝혔다. 김금순은 “첫째 태두는 22살, 둘째 태성이는 18살입니다. 저 태두, 태성 이렇게 세 식구 입니다. 저는 돌싱입니다. 화려한 싱글이죠. 태성이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랑 태두는 지금 같이 살고 있고”라며 가족을 소개했다.
김금순은 다정한 아들에 “어렸을 때부터 안고 뽀뽀하고. 저희는 찐친입니다. 표현도 많이 하고 많이 싸우고. 안고 뽀뽀하고 얘기도 많이하고”라며 관계를 설명했다. 이후 아들의 꽃다발에 감동받은 김금순은 아들이 준비한 트렁크 이벤트에 깜짝 놀랐다. 김금순은 “태두야. 엄마는 이런 이벤트는 처음 받아 봐”라며 감격했다.
아들이 “스트로가노프, 빠스텔. 브라질 가정식으로”라며 브라질 요리를 해준다고 말했고, 김금순은 “브라질은 저의 결혼 생활의 시작이다. 브라질에서 살았었죠. 29살 때 판소리 선생님을 모시고 브라질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전남편을 만나서 결혼하고 브라질에서 10년을 살았죠. 애들 다 브라질에서 낳았어요”라고 브라질과의 인연을 설명하고, 브라질어 실력을 보여줬다.
아들이 구한 빠스텔 피를 보고 김금순이 깜짝 놀랐다. 김금순은 “저 빠스텔이라는 게 브라질 음식인데. 우리나라 말로 튀김만두? 빠스텔 피가 진짜 맛있어요. 너무 독특해요. 피가 구하기가 되게 힘들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금순은 아들에게 “한국에 와서 빠스텔이 너무 먹고 싶어서 만두피로 해먹어 봤거든? 근데 그 맛이 안나. 와 이거 어디서 구했냐?”라며 감격했다. 아들이 영종도에서 직접 구해왔다는 소식에 김금순은 “나도 데리고 가지”라며 귀여운 리액션을 보여줬다.
아들이 튀겨준 빠스텔 튀김을 먹은 김금순은 “저 피 자체에 간이 되어 있어서 짭짜름하고 맛있어요”라며 맛 설명을 했다. 김금순은 “빠스텔에 곁들여서 먹는 게 있어요”라며 “토마토를 잘게 썰어서 양파랑 레몬즙이랑 해서. 그리고 삐멘따. 저거 우리나라에서 살 수가 없어요”라며 찐텐을 보여줬다. 또 아들은 “악마의 빠스텔을 만들어줄게”라며 초코잼과 바나나를 넣은 빠스텔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금순은 “최고 선물의 날이네 진짜”라며 아들의 선물에 한 번 더 감동했다.
김금순은 “엄마 오늘 백상 갔다 왔잖아. 너네들 생각도 하면서 브라질에 있었던 그 10년의 시간이. 우리가 브라질에 살면서 위험에 처한 적도 있었잖아”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아들이 “우리가 말하는 위험은 목에 칼이 있는 상황이었지”라고 말했고, 김금순이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총도 있고”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김금순은 “기억나니? 강도 6명 들어와서 밖에 한 명 지키고 있고 집에 5명이 들어왔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목을 낚아채가지고. 그때 너가 태성이 데리고 간다니까 데리고 가지 말라고 해가지고 그 강도가 조용히 시키라고. 안 그러면 때려서 기절시킬 거라고”라며 당시 위험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이에 태두는 “그러고 나서 경찰이 30분 뒤에 왔잖아”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김금순은 “태두 돌 때 받았던 금반지가 많았다. 거기서 제가 겁도 없이. 하나만 줘라. 그랬더니 또 줘요. 지금 생각하면 웃기고 또 그래요”라며 위험한 순간에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김금순은 아들 태두에게 “엄마는 트라우마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몇 년 못 탔지. 그런 순간들을 함께했잖아. 그게 약간 동지애? 전우애”라며 함께 추억했다.
생계형 배우였다는 김금순은 “중학교 때부터 29살까지 연기만 계속 하고. 저는 매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거라고는 머리 속에 0.00001%도 머리에 없던 사람인데. 집에서 찍은 프로필 사진을 내기 시작했는데 단편 영화부터 연락이 왔어요. 내가 연기를 해서 먹고 살 수 있네. 우리 애들 반찬값을 할 수 있네? 그 생각으로 열심히 했던 거 같아요”라며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연기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말했다.
부수입 없이 생활이 가능한게 언제부터였냐는 질문에 김금순은 “얼마 안 된 것 같아요. 4년?”라고 답했다. 이어 김금순은 “이혼할 때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죠. 결정하기가 되게 오래 걸렸던 거 같다. 오히려 이혼하고 나서는 솔직히 홀가분했어요. 앞만 보고 간다는 이런 마음도 컸고. 그 힘든 일과 상 받는 것도 또 겹쳤습니다. 저울이 이렇게 균형이 맞아서 삶이 이런 거지”라며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했다.
한편 김금순이 아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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