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①]‘트리거’ 김남길 “‘답답하다’ 응징 바라는 반응들..악순환 막자는 것”

입력 2025-07-29 12:40:54
    • 복사완료!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김남길이 ‘트리거’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이도’에 대해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 라운드인터뷰에서 배우 김남길은 헤럴드POP과 만났다.

‘트리거’는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액션 재난 스릴러다.

김남길이 연기한 ‘이도’는 대한민국에 총기가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 “어떤 부분에선 ‘응징을 확실하게 해주면 안되냐’, ‘왜 안쏴, 도대체 언제까지 착한 척을 할 거야’ 하는 반응도 있다”면서도 그는 “그게 이도가 갖고 있는 이도만의 철학, 세계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봤다.

이어 “다른 배우는 오랜만에 순한 맛이라고도 얘기하더라”며 “서사와 당위성이 있긴 하지만 사람을 죽이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 응징이 드라마적 허용치 안에서 시원했으면 어땠을까 얘기가 많은데 이도의 캐릭터, 작품 전체의 메시지 면에서 개인적으로 절제를 하고 디자인을 그렇게 잡았다. 답답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죄를 다시 죄로 반복하고 받는다 하는 것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든 겁이 나서든 그게 악순환이 될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트리거’ 제작발표회 및 팬이벤트 전날이었던 지난 20일 6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생일 잔치에서 아들 B씨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하는 사건이 실제로 벌어졌다. 그 여파로 ‘트리거’ 측은 팬이벤트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김남길은 “저희가 그런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만든 것이 아니어서 작품이랑 별개로 봐주셨으면 하는 게 있다”며 “우리나라에서의 판타지적 요소로 만들었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일이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나 놀라기도 했고 작품 안에 있던 희생자 분들이 실제로도 있어서 그런 의미에서 시기가 맞물려 조심스럽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트리거’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