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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전남편 안재현, 나란 소재 아닌 고유의 정체성으로 활동하길”

입력 2025-08-08 0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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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혜선 SNS
사진=구혜선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구혜선이 이혼 소비에 대해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8일 배우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혼 5년‘을 늘상 뉴스 헤드라인에 박제하고 낙인찍는 것을 반복적으로 주도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 윤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저와 전배우자의 이혼 과정에 있어 상반된 주장이 오고갔으며 결론적으로 진위여부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면, 그 일은 당사자간 진실된 화해는 아닐지라도 암묵적 약속이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이란 각자의 피해를 주장하는 것이기도하기에 무척 이기적이며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라며 “다만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 (진담과 농담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발언을 일삼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며,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내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것임을 자각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구혜선은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면, 그것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저는 힘들다고 눈물을 흘리거나 말로 표현하는 것이 서툰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감정이 없는 인간도 아닙니다.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사자인 저를 조롱할 권리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음을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배우자가 저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지난 2016년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갈등 끝에 2020년 합의 이혼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이혼이라는 소재가 직간접적으로 소비되는 데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드라마 ‘논스톱5’, ‘서동요’, ‘왕과 나’,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영상학 전공 후 졸업했다. 현재 구혜선은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최근 ‘펼치는 헤어롤’이라는 특허 제품을 발명해 제품 론칭을 준비하는 등 벤처 기업 대표로서의 근황도 전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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