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김남길이 수다쟁이 면모에 대해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배우 김남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김남길은 팬미팅을 무려 310분이라는 장시간 동안 진행, ‘팬 납치설’까지 낳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토크쇼가 아니라 팬미팅이었다. 팬 분들과 소통도 하고 게임, 근황 토크, 노래도 하고 그러면서 시간이 많이 간 거지 혼자 수다를 떨어서 310분 리드를 한 게 아니다”라며 오해를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팬들의 표정은 어땠는지 묻자 김남길은 “제가 보고 있을 때는 다들 방긋방긋 웃는다. 그런데 제가 잠깐 시선을 돌리면 이쪽 분들 표정이 이렇다”며 지친 표정을 따라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상처받으면 안되지만 조금씩 주무시는 분들도 계신다. 어린 친구들은. 그러나 한두 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달린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DJ 이은지는 “팬들이 이렇게 얘기해도 이렇게까지 해주는 나의 스타가 어딨나”라며 감탄했다. 김남길 역시 “주변에서 배우 분들이 너 때문에 우리가 팬미팅을 한두 시간 안에 끝낼 수가 없게 됐어, 나쁜 놈아 하더라”며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다. 직접적으로 호흡하는 자리가 없으니 뽕을 뽑아야 한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윤경호, 주지훈, 김남길 셋중 누가 제일 수다가 많을까. 김남길은 “제가 이야기를 한번 했던 부분인데 저는 이들이랑 모이면 한마디도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 경호가 제일, 경호? 지훈이? 박빙이다. 하정우 형도 사실 혼자 있어도 혼잣말처럼 계속 얘기하는 스타일”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호는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지훈이도 리액션 없어도 자기가 할 얘기 해야 한다”며 “나는 리액션이 없으면 안된다. 그래서 난 이들이랑 있으면 말을 못한다”고 했고, 이은지는 “수다쟁이들도 디테일이 있다”고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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