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여자의 비밀' 거짓의 낭떠러지, 오민석·채서린 상반된 입장

입력 2016-08-18 0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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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소이현을 지키려는 오민석과 김윤서의 견제가 상반된다.

지난 17일 방영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는 유강우(오민석 분)가 강지유(소이현 분)에게 굳은 약속을 했다. 강우는 지유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의 엄마(송현숙 분)에게 "오늘 있었던 일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다. 집에 괴한이 들이닥쳤던 일에 대한 사과였으나 현숙은 하루가 아닌 5년 동안 고통받았다며 그를 내친다. 결국 더 이상 고집을 피울 수 없던 강우는 꿇었던 무릎을 풀고 집 밖으로 나선다. 착잡한 마음으로 가득한 강우는 지유에게 진심을 전한다. 자신이 꼭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고.

집으로 돌아온 지유는 "저 그사람 좋은데 어쩌면 좋아요. 그 사람, 외롭고 가여운 사람인데 곁에 있어주고 싶은데"라며 박복자(최란 분)에게 강우에 대한 진심을 전한다. 악재와 풍파가 겹치는 한편, 두 사람은 더욱 끈끈하게 맺어지며 감정이 깊어졌다.

모성 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처한 채서린(김윤서 분)은 오동수(이선구 분)를 향해 "이제 다 끝났어. 변 실장(이영범 분)도 다 알아버렸어"라고 말하며 도망갈 것을 조언한다. 하지만 지금의 서린에 대한 죄책감을 지닌 동수는 혼자 떠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후 자신과 떠나자는 제안을 하지만 서린은 선택지에 아예 없다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 다시는 '홍순복'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서린은 "홍순복은 이미 죽었는데 내가 갈 곳이 어디있어. 나한테 이제 갈 곳은 없어"라고 읊조리며 무조건 강우 옆에 남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후 지유를 만난 서린은 날을 세우며 "아무리 그래봤자 내가 이혼 안해주면 넌 불륜녀야"라고 못을 박는다. 한 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는 그녀는 지유를 끝까지 견제하며 강우를 막을 심산을 비쳤다. 강우를 포기한다는 것은 '채서린'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포기함과 동시에 잊고 싶은 '홍순복' 시절의 과거로 돌아간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느끼는 서린은 앞으로 더욱 악랄하고 독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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