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정성일, ‘더 글로리’ 이후에도 변함無..내 바닥 드러날까 무서웠다”

입력 2025-09-04 12:49:18
수정 2025-09-05 14: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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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사진=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소니픽쳐스 제공
배우 조여정/사진=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소니픽쳐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여정이 정성일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은 지난 2020년 1월 종영한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잠깐 만난 바 있는 정성일과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긴 호흡으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게 됐다. 연쇄살인범과의 인터뷰라는 독특한 소재의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은 기자와 연쇄살인범 사이의 팽팽한 감정 대결을 그려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여정은 새로운 형식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조여정은 “많은 풀샷을 볼 수 없고, 조여정 아니면 정성일 얼굴일 텐데 배우로서 숨을 데가 없지 않나. 들통날까 봐, 바닥이 드러날까 봐 무서웠다”라며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도망가면 다음에 날 시험해 볼 기회가 또 와도 계속 도망 다니겠구나 싶더라. 그래서 해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정성일은 ‘99억의 여자’를 촬영했을 때보다 인지도가 높아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서다. 조여정에 따르면 정성일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단다.

이와 관련 조여정은 “오빠는 그대로였다. 배우들끼리 변하지 않았다는 걸 느끼는 건 작품 이야기할 때다. 우리는 그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구나 싶었다”라며 “오빠는 워낙 차분하다. 둘만 이끌어가야 하는 작업을 앞두고 오빠가 차분하게 있어 주니 심적으로 안정감이 들더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연기에 대해서는 감히 말할 게 없고, 오빠가 하신다고 되어 있어서 나 역시 선택했다는 게 빈말이 아니다”라며 “오빠 덕에 나 역시 찬찬히 가볼 수 있었다. 오빠가 차분하게 날 잘 끌고 리드해주니깐 어려웠던 과정이 스무스했다. 오빠가 중심을 계속 잘 잡아주시니 더없이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여정, 정성일 주연의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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