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업무비]‘어쩔수가없다’ 베니스 빈손에 李대통령 “수상 떠나 의미 있는 성과” 격려

입력 2025-09-08 1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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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격려했다.

지난 7일 오전(한국 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수상은 불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대상은 튀니지 감독 카우타르 벤 하니야의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받았다. 해당 작품은 가자 지구 전쟁의 참상을 다루며 23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감독상인 은사자상은 드웨인 존슨 주연의 ‘더 스매싱 머신’이 차지했다. UFC 레전드 선수 마크 커의 생애를 다룬 전기 영화로 15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박찬욱 감독은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의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영화사에 깊은 족적을 남겨온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이 또 한 번 우리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은 감독님과 영화 ‘어쩔수가없다’ 배우, 제작진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수상 여부를 떠나, 13년 만에 한국 영화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성과다”라며 “영화를 통해 보여주신 감독님의 깊은 통찰과 특유의 미학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을 것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창작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약속하며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주시는 모든 영화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베니스 월드 프리미어에서 9분여의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첫 공개를 성황리에 마친 ‘어쩔수가없다’는 유수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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