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복 감독 “백아진, 윤준서, 김재오의 캐릭터와 관계성 흥미로워”
11월 6일 오후 6시, 티빙 1-4회 공개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새로운 서스펜스 멜로로 또 하나의 웰메이드 시리즈 탄생을 예고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의 이응복 감독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오는 11월 6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연출 이응복·박소현, 극본 최자원·반지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시우컴퍼니, 제공 티빙, 원작 네이버웹툰 ‘친애하는 X’[작가 반지운])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응복 감독은 앞서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다수의 메가 히트작을 연출하며 믿고 보는 감독으로 등극했다.
이응복 감독은 <친애하는X>의 연출을 결심한 이유로 극 중 백아진, 윤준서, 김재오(김도훈 분)의 캐릭터와 관계성을 꼽았다.
이 감독은 “화려한 미모 뒤에 속내를 감춘 백아진, 세상 물정 모르는 부잣집 도련님 윤준서, 자기 자신을 쓰레기라고 부르는 김재오까지 세 명의 캐릭터가 재미있고 이들의 관계성이 흥미로웠다”며 “‘나는 왜 이토록 못된 아이를 사랑하는가’라는 윤준서의 속절없는 착한 마음에 이끌렸고, ‘내가 뭘 하면 돼?’라며 백아진이 원하는 건 모두 해주는 김재오의 무조건적인 헌신이 뭉클했다. 그리고 도대체 속을 알 수 없는 악마였다가도, 금세 아름다운 미소로 무장한 천사로 변신하는 백아진은 매혹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악역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연출한 것은 처음이라 시청자(구독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며 “백아진은 웃음, 말투, 행동 그 무엇으로도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시청자들이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다. 단순한 동정이나 신파에 치우치지 않고, 백아진의 행보가 궁금하고 스릴있게 만드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설명했다.
이어 “원작에서보다 백아진을 육체적으로 더 고통스럽게, 심리적으로 더 흔들리게 했다”고 밝힌 이 감독은 “매혹적인 미소로 무장한 백아진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그의 얼어붙은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이는 극 중반 이후의 흥미로운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배우들을 향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백아진’ 역의 김유정에 대해서는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배우였는데 만나보니 모든 순간이 완벽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주저 없이 연기에 몰두했던 순간들이 큰 감동이었다”라고 말했고 ‘윤준서’ 역의 김영대에 대해서는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에 반했고, 윤준서를 만들어 가는데 큰 영감을 줬다”라고 말했다.
‘김재오’ 역의 김도훈과 ‘레나’ 역의 이열음에 대해서는 “김도훈 배우는 김남희 배우의 추천으로 캐스팅을 제안했는데, 첫 만남부터 유쾌하고 흥겨웠고 이후로도 모두의 행복 바이러스가 됐다. 이열음 배우는 오래전에 오디션을 본 인연이 있어 반가웠다. 더 유니크하고 성숙해진 연기에 감탄했다. 겉으로는 많이 여려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한 감정선을 잘 표현했다”라며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응복 감독은 주연 김유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역부터 악역까지 모두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보여줬는데 특히 김유정 배우의 연기는 신들렸다”며 “백아진의 뱀 같은 말과 자비 없는 행동에 비난과 응원을 오가게 된다. 백아진의 마력이 선사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재미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백아진에게 당하는 재미는 알고 보면 순한 맛이 될 수 있으니, ‘매운맛’을 원하는 분들은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보시면 몰입감이 배가될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한층 강렬하고 파격적으로 재탄생할 웰메이드 시리즈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1-4회가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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