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新 피처링 강자가 탄생했다. 올해의 피처링상이 있다면 상반기 '열일'한 한해가 수상해야할 정도다.
지난 18일 래퍼 한해는 에이핑크 정은지의 피처링 지원사격을 받아 싱글 '여름, 아이스크림'을 발매했다. 하지만 이번 본인 곡 발매 전까지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아 진행해왔다.
한해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현아, 팬텀 키겐, 옐라디(YELLA D), 디제이 쥬스(DJ Juice), 크루셜스타, 윤종신, 기리보이 등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뮤지션들도 찾는 뮤지션, 래퍼들도 함께하고 싶어하는 래퍼로 입증됐다.
래퍼라는 포지션은 같지만 각 곡들의 분위기는 다 달랐다. R&B 힙합 장르인 현아의 'Wolf'부터 신나는 리드미컬 힙합곡 '월간 윤종신 6월호'인 '의미 없다', 신스팝 장르인 옐라디의 '골키퍼', 퓨저 발라드 트랩곡인 기리보이 'ZOA'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곡을 살렸다.
또 지난 7월 25일에는 브랜뉴뮤직의 단체곡 'RESPECT THE NAME'으로 강한 랩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개인 앨범인 '여름, 아이스크림'을 통해서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랩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에 음색 깡패로 불리는 아티스트 자이언티, 크러쉬, 딘으로 전승되던 피처링 강자 타이틀을 한해가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곡의 장르든, 어떤 컬래버레이션 상대든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그 사이에서도 한해 특유의 독특한 박자감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
지난해 1월에는 '365' 앨범으로 '올해의 남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면 2016년 상반기에는 '올해의 피처링' 타이틀을 받아들기에 마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