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CULTURE

김선호 연극 ‘비밀통로’, 내년 2월13일 첫공..메인포스터 공개

입력 2025-11-11 13:48:51
수정 2026-01-20 1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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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텐츠합 제공
사진=콘텐츠합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연극 ‘비밀통로’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1일 제작사 콘텐츠합 측은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비밀통로’가 내년 2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중극장에서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연극 ‘비밀통로’는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 얽힌 기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생과 사, 사이 작은 틈새에서 읽게 된 인연과 죽음, 반복된 생에 대한 복습을 다루는 이야기다.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는 언제부터인지 익숙한 시간을 보내온 듯한 남자 ‘동재’ 역을,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는 낯선 공간에서 질문을 퍼붓기 시작하는 남자 ‘서진’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빛과 어둠만이 아스라이 존재하는 잿빛 풍경 너머 2005, 1973, 2023 등 현재와 과거의 시제가 어지럽게 교차되듯 적힌 책들 틈바구니에서 헤매는 낯선 남자의 뒷모습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책장 속 한 구절처럼 적힌 “도대체 우리는 언제 완전히 죽을 수 있는 걸까?” 카피는 아주 오랫동안 반복된 삶과 죽음을 경험해 온 ‘동재’와 ‘서진’의 시간들을 관통하는 질문이자 각자 혹은 함께로서 존재하는 삶에 대한 통찰이고, 이는 곧 관객을 향한 작품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연극 ‘비밀통로’는 일본 최고의 연극상인 요미우리연극대상 최우수연출가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인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허점의 회의실’ 원작으로 ‘젤리피쉬’, ‘온더비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 한국 연극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젊은 예술가 민새롬 연출을 맡았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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