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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영화 ‘집으로’ 유승호 할머니 故 김을분, 오늘(17일) 5주기…“승호 정말 착한 아이였다”

입력 2026-04-1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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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을분 할머니, 유승호
故 김을분 할머니, 유승호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영화 <집으로>의 주역, 故 김을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2021년 4월 17일 故 김을분 할머니는 노환으로 작고했다. 향년 95세.

故 김을분 할머니는 배우 유승호와 함께 지난 2002년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 출연했다.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유승호 분)가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는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극 중에서 김을분 할머니는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를 연기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기며 깊은 인상을 선사했다.

당시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을분 할머니는 즉석 캐스팅으로 <집으로>에 합류하게 됐다고 알려져 더 큰 놀라움을 안겼다.

[(주)팝엔터테인먼트]
[(주)팝엔터테인먼트]

특히 당시 아역스타이자, 뛰어난 연기로 화제를 모은 손자 역의 유승호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故 김을분 할머니는 이 영화를 통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고령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영화의 흥행 이후 유명세를 견디지 못한 故 김을분 할머니는 영화 촬영지였던 고향 충북 영동을 떠나 서울로 이주해 가족과 함께 지냈다고.

이후 故 김을분 할머니는 2008년 MBC <네버엔딩 스토리>를 통해 유승호와 6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을분 할머니는 유승호에 “고맙다”며 “영화에서는 못되게 나왔지만 승호가 정말 착한 아이였다”고 말했다.

이에 유승호는 할머니의 편지를 낭독하며 “결혼을 늦게 할 생각인데 결혼할 때 할머니께서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며 뭉클함과 반가움을 자아냈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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