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김현주와 주상욱의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이 공개됐다.
2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이소혜(김현주 분)와 류해성(주상욱 분)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는 새로운 작품을 두고 회의를 열었다. 가장 중요한 주연배우를 정해야 했다. 이소혜는 주연배우로 박보검과 이승기를 꼽았지만, 동료들은 류해성을 언급하면서 “요즘 잘 나가는 한류배우다”라면서 강력 추천했다. 그러나 이소혜는 어딘가 탐탁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류해성은 결정적으로 연기가 안 되지 않느냐”면서 “심지어 연관 검색어도 ‘연기 고자’다”라고 말하며 극구 반대했다.
그 시각 중국에서 수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즐기던 류해성은 이소혜로부터 전해 받은 대본을 받았다. 그러나 류해성은 “내가 왜 한류 인기를 버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느냐”면서 회의적 태도를 보였지만, 대본의 주인이 이소혜라는 것을 알고 앉은 자세부터 고쳤다. 류해성은 “진짜 이소혜가 날 캐스팅 하겠냐고 선택했냐”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드라마 기자회견에 나선 류해성과 이소혜는 서로 신경전을 벌이며 적개심을 드러냈다. 류해성은 이소혜에게 “얼마만에 만나는 것이냐”면서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소혜는 끝까지 존댓말을 고수하면서 류해성과 거리를 뒀다.
류해성과 이소혜의 직접적인 갈등은 회식에서 비롯됐다. 류해성의 집으로 회식을 온 이소혜는 대본 속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의욕을 앞세우는 류해성을 보고 화를 참지 못했다. 이소혜는 “대본 분석도 제대로 하지 않은 주제에 무슨 연기를 하겠다는 것이냐”면서 “연기 고자랑은 이번 작품 같이 할 수 없다”라며 류해성의 캐스팅을 취소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개인적 상황이 좋지 않았던 이소혜가 먼저 손을 내미는 바람에 류해성과의 싸움은 일단락 됐다. 류해성은 작품 출연을 위해 자신을 설득하러 온 이소혜를 보고는 “지금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취소하려는데, 전용기를 예약해서 위약금이 어마어마하다”면서 거짓말을 보태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