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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한혜진, 3만원 양파망 입고 완성한 명품 아우라 “멧갈라도 기세야”(한혜진)

입력 2026-05-29 1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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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혜진 유튜브
사진=한혜진 유튜브

[헤럴드뮤즈=박경빈 기자] 톱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초저가 의상으로도 명품 아우라를 뽐냈다.

지난 28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을 통해 ‘초저가 옷으로 한혜진 괴롭히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혜진은 “오랜만에 돌아온 한혜진 괴롭히기 콘텐츠입니다”라고 말하고, 제작진은 ‘오늘은 저렴이 드레스로 괴롭혀드립니다’라는 자막을 넣으며 초반부터 기 싸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거나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드레스까지 고루 준비했다는 제작진을 보며 한혜진은 순순히 받아들이는 듯하였으나 준비되는 의상을 보자마자 “아휴 내 팔자야”라며 한숨 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톱모델의 포스는 저렴한 옷으로 감출 수 없었다.

가격 대비 우려했던 것을 고려하면, 만원대의 의상들은 한혜진의 피지컬을 만나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핏을 보여주며 반전을 선사한 것.

가장 먼저 착용한 1만원 대의 핑크 드레스를 입은 한혜진은 “오래 사귄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싶은 날 입는 옷”이라며 팩트폭행을 날리면서도, 178cm의 독보적인 기럭지로 난해한 옷을 금세 수긍할 수 있는 핏으로 바꾸어 놓았다.

다른 옷들 역시 “밑단을 약간 이렇게 너울지게 만들어놨어. 이런 디테일 하나 때문에 옷이 완전히 달라 보이거든”이라고 평가하거나 “옷이 비싸고 싸고가 어떻게 결정되냐면 ‘테일러링’”이라고 소견을 밝히며 톱모델다운 현실적 팁을 건네 신뢰감을 더했다.

의상의 퀄리티가 예상외로 선전하자 한혜진의 예능감과 ‘기세’도 한층 더 폭발했다.

의류 쇼핑은 ‘기세’와 ‘에티튜드’로 완성한다는 한혜진은 화려한 글리터 드레스에 8,000원짜리 장난감 가방을 매치한 뒤에는 세계적인 패션 축제인 ‘멧갈라(Met Gala)’를 언급하며 “멧갈라도 결국 기세야. 안 가봐도 다 안다”라며 “나는 불러도 안 간다”라고 당당하게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구석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는 일명 ‘양파망 드레스’로 명명된 3만 원대 붉은색 드레스였다.

한혜진은 옷의 난해하고 강렬한 존재감에 헛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옷의 기운이 너무 세다. 이걸 누르기 위해선 더 센 헤어와 메이크업이 필요하다”라며 하이패션 화보를 방불케 하는 과감한 포즈를 취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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