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해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홍명보호의 전술을 비판했다.
25일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대 1로 패했다.
해설을 맡았던 박지성은 경기 직후 JTBC 북중미 월드컵 후토크 프로그램 ‘빼박 숙려캠프’에서 홍명호 보의 잘못을 짚었다. 박지성은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월드컵이었으면 탈락 성적이고 기대한 성적은 아니었기 때문에 32강 갈 수 있겠지만 가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1,2,3차전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확신이 다르지 않는다. 2014년 월드컵을 그대로 반복했다는 것은 그전 준비부터 이번 월드컵 역시 반복됐다는 뜻”이라며 “결국 모든 잘못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배성재가 “(상황을)바뀔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 수 있나”라고 묻자, 박지성은 “솔직히 모르겠다. 한순간 마법처럼 지니 요정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바꿀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부터 이랬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바꾸기 위해선 짧아야 10년 이상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시작부터 새로 고치고 먼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고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최소 10년은 필요하다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배성재는 “더군다나 일본의 대승을 본 같은 경기장 같은 중계석에 본 게 고통스럽다. 오랫동안 축구 시스템을 바꾸고 선수를 육성해온 일본은 지금 엄청난 발전으로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2014년 실패했던 감독인데, (월드컵) 역대 두번 지위한 감독은 한 번도 없었다”며 한탄했고, 박지성은 “일본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칸 한칸 떨어지면 10년 20년 더 걸릴 수가 있다. 빨리 막고 다시 올라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계속 떨어지는 선택을 축구협회가 한거고, 그 결과가 드러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강력하게 얘기하는 것 처음 봤다”, “홍명보는 경질되어야 한다”, “졌지만 아무도 선수 탓을 안 하는 이상한 경기” 등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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