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블랙핑크 제니가 하루에 두 번이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하루를 보냈다.
17일 제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모든 페스티벌에서 내게 보내주신 사랑과 에너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여정을 통해 내가 경험하고 배우고 성장한 것들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돌이켜 보면 예상치 못한 순간들도 많았다. 기쁨과 슬픔도 넘쳤지만 그 모든 것이 인생의 일부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제니는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고, 어쩌면 완벽할 필요도 없다”며 “힘들었던 순간들조차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성장하게 해줬기에 이 여정의 모든 순간을 있는 그대로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 만박기념공원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6’ 무대에서 의상과 마이크 문제를 곤혹을 겪었다. 계속되는 돌발 상황에 제니는 입술을 깨물며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자아냈다.
결국 제니는 예정된 세트리스트에서 두 곡을 소화하지 못한 채 내려갔다가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무대를 이어가야 했다. 이후 그는 “미안하다. 오늘 의상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 이렇게 덥고 땀이 날 줄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도 다시 왔다. 계속 함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공연 말미 그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블랙핑크 10주년 행사에 대한 사과도 같은 날 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밋앤그릿’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행사가 진행되기까지 여러 잡음이 생기면서 ‘팬 홀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제니는 글로벌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블랙핑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블링크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저도 많이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지난 10년이란 시간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10주년이란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제 입장에선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 뿐”이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고, 지난 10년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고개 숙였다.
일본 무대사고 후 심경부터 블랙핑크 10주년 논란 사과까지, 파란만장한 하루를 보낸 제니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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