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새소년' 1983년으로 떠난 시간 여행, 그 시절 정겨운 추억 소환(종합)

입력 2016-09-15 23: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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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아 기자]김구라·차태현·김병옥·은지원·랩몬스터가 1983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15일 첫 방송된 KBS 2TV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에서는 1960년생 김병옥부터 1994년생 랩몬스터까지 세대를 초월한 출연자들이 1983년 당시의 흑백 TV, 선풍기, 버터 크림 케이크 등 오래되고 정겨운 물건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촬영장에서 그 때 시절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1981년 단종된 차량인 '브리사(Brisa)'가 출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집에 이 차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차가 크게 느껴졌는데, 지금 보니 차가 너무 작아보인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차량에 탑승해 묘한 기분을 느끼며 직접 운전을 시도했다.

곧이어 김구라·차태현은 촬영장을 찾은 김병옥·은지원·랩몬스터와 함께 1983년 속 각자의 숨은 그림을 찾는 미션을 펼쳤다. 카세트 요요를 본 김구라는 "예전에 아버지가 D자동차에서 근무를 하셨다. 당시에는 같은 그룹 제품의 강매가 많아서 직원들이 D전자 제품을 사야 했었다. 그 때 S전자의 마이마이를 사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D전자의 요요를 구매 했었다"며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또한 제작진은 1980년대의 어린이 잡지들을 1983년 버전으로 재편집해 그 시대의 이야기를 전했다.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배우 장서희의 풋풋한 모습과 1983년 미그 19기를 타고 귀순한 이웅평 용사의 이야기 등이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출연자들은 1983년대 조리도구를 이용해 식사를 즐겼다. 김구라는 절개선을 따라 돌려서 따는 통조림 열기 시범을 보였고, 1994년생 랩몬스터는 옛날 통조림을 여는데 애를 먹었다. 이에 은지원은 힘을 주며 통조림을 열다가 통조림을 회생 불가능하게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김치찌개 만들기에 도전한 김병옥은 조선 된장을 활용해 요리를 했지만 맛을 내는데 실패했고, 조선 간장을 긴급 투하해 요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출연자들은 1983년식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 이들은 호피말을 타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했다. 김구라는 "예전에 집에서 호피말을 타다가 엄청 혼났다"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방송 후반, 차태현의 어렸을 적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가 공개됐다. 출연자는 이것을 함께 들었고, 곧이어 영상에 등장한 차태현의 부모님은 "차태현은 어렸을 때 딸처럼 살가운 아이였다. 차태현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같이 있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부모님의 마음이 담긴 녹음 테이프를 들은 차태현은 눈물을 참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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