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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다른 여자 만나” 안은진, 서강준에 적반하장 제안…다른 남녀는 무슨 죄 (‘너다연’)

입력 2026-10-11 13: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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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유니켐 제공
사진=KBS, 유니켐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서강준과 안은진이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제작 유니켐) 지난 방송에서 남궁호(서강준)가 10년 연애를 뒤흔든 파격 제안을 꺼내놓았다.

남궁호는 이미도(안은진)가 자신 때문에 재미없어지고 두렵기까지 한 영화를 계속했다는 속내를 다른 남자, 한태승(이주안)을 통해 알게 됐다는 사실에 비참할 정도로 크나큰 상처를 받았지만, 누구보다 반짝였던 그녀가 시들어가는 걸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

시시하게 꺼진 인생의 스위치를 다시 켜줬다는 이미도의 충격 고백에 남궁호는 “그 남자 만나고 와”라는 뜻밖의 제안을 건네며 먹먹한 충격을 선사했다. 그런데 남궁호의 “그 남자 만나고 와” 다음이 이미도의 “너도 그 여자 만나”로 이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이미도가 남궁호의 ‘다른 너’ 박수아(조아람)의 마음을 눈치 챈 정황이 포착됐다. 문제는 남궁호 역시 박수아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것.

이미도는 “박수아가 너 좋아하는 거 알고 있잖아”라며 정곡을 찌르며, “그럼 너도 해. 너도 그 여자애 만나”라고 남궁호의의 파격 제안을 되돌려준다.

그 사이엔 남궁호와 이미도의 갯벌 진흙탕 싸움이 있다. 남궁호가 회사 일로 갯벌 샘플을 채취하던 중 그곳에 온 이미도와 충돌하는 상황.

안은진은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정말 솔직한 마음의 밑바닥까지 꺼내고, 그 다음의 선택을 하는 장면이다. 대사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고 아픈 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긴 장면이라 종일 갯벌에서 뒹굴면서 찍었다. 정말 좋아하는 신을 힘들게 촬영해서 그런지 기억에 더 많이 남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서로를 뼈저리게 아프게 한다는 걸 잘 알면서도 터뜨릴 수밖에 없는 그 감정을 서강준과 안은진의 치열한 연기 호흡으로 완성해 낼 전망이다.

한편 박수아의 마음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지난 방송에서 남궁호는 박수아가 원료 바꿔치기 의혹을 쫓는 과정에서 비리 당사자들이 파놓은 함정을 먼저 눈치챘고, 이에 대가성 금전 수수 의혹을 대신 뒤집어쓰고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남궁호는 괴로워하는 박수아에게 그녀가 끝까지 조사해야 자신도 팀에 복귀할 수 있다고 북돋웠다. 점차 남궁호를 향한 마음이 커지고 있는 박수아가 단단한 10년차 연인의 변화를 알게 된다면,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어떤 서사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8회는 오늘(11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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