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배현성이 ‘실낙원’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배현성은 영화 ‘실낙원’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낯선 얼굴을 선보인다. 연상호 감독의 의도대로 서늘하고 불편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배현성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한 변신을 꾀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배현성은 이번 변신에 스스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배현성은 “연기하면서 늘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라며 “이번에 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캐릭터가 워낙 세다 보니 처음에는 걱정했다”라며 “감독님, 분장팀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가발도 써보고 분장도 해봤다. 제 낯선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현성은 “감독님은 배우를 믿고 맡겨주시는 편이다. 등장했을 때 쎄해서 사람들에게 불편한 존재였으면 좋겠다는 힌트를 주셨다”라며 “느리게 걷거나 행동하려고 했다. 눈을 감고 뜰 때도 느리게 하려고 했고, 다른 인물들을 볼 때는 상대가 저를 피하게끔 뚫어지게 보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흡연도 하지 않고 욕도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 어색하게 표현하면 몰입이 깨질 수 있어 잘 살리고 싶었다”라며 “혼자 연습하기도 했고 감독님께서 조언해 주시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현성은 “제 성격과 다르기도 하고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다 보니 희열을 느꼈다. 앞으로 이런 표현과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흡족해하며 “관객들이 ‘이런 캐릭터랑 연기도 잘하는구나’라고 느껴주시면 기쁠 것 같다. ‘선우’를 보고 ‘배현성이었어?’라는 반응이 나온다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표했다.
한편 배현성의 첫 스크린 주연작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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