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유튜버 박위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잡음에 침묵으로 일관한 지 약 2개월째. 그러나 11줄의 사과문을 뒤로 한 채 박위의 유튜브 영상과 댓글들은 조용히 지워지고 있다.
20일 유튜브 채널 평가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은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1개, 2개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KTX 낙상 사고 영상이 삭제된 뒤, 약 일주일 만에 13개의 영상이 비공개 처리된 데 이어 다시 삭제다. 이후에도 박위 측은 야금야금 영상을 삭제했고 현재 영상은 778개만 남아있다.
여기에 댓글 또한 지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박위 유튜브의 최신 게시물 댓글 창은 댓글 지우기에 나선 박위 측에 내는 쓴소리로 가득하다.
누리꾼들은 “이제 점점 추워지는데 댓글 얼마나 줄었나 확인하러 왔더니 좋아요 500개나 받았던 제 댓글 지워졌네요”, “댓글 수가 계속 줄어드네”, “댓글이 다시 천 개가 사라졌네” 등 의심과 놀라움이 뒤섞인 반응이다.
박위를 향한 끝없는 파묘는 지난 8월 시작됐다.
당시 박위는 KTX에서 하차하던 중 공익근무요원의 발에 자신의 휠체어가 걸리며 바닥으로 넘어지는 장면이 그대로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당시 직원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으나 다소 과한 지적으로 되레 뭇매를 맞았다.
자신을 도우려던 직원의 동의 없이 그를 비난한 점, 장애인과 유튜버로서의 자신의 영향력을 악용한 점 등이 당시 비난의 이유였다. 그리고 이후 박위가 사적 이익을 위해 행동한 과거 영상과 일화가 파묘되고, 그의 인성과 관련한 폭로 등이 이어지며 그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 가운데 최근엔 박위의 가족 관련 논란까지 파묘돼 여론은 더욱 싸늘해졌다.
박위의 아버지 박찬홍 감독과 연관된 여배우들이 수양딸로 불리고, 며느리인 송지은이 홀대를 받는 영상은 특히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이처럼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가운데 박위는 2개월째 침묵으로 일관하며 영상과 댓글 지우기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박위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기존 101만명에서 93.6만명으로 추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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