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여름에도 강세를 보였던 발라드가 완연한 가을이 되자 활개를 펴고 있다. 찬바람이 부니 어김없이 발라더들이 찾아왔다.
최근 차트는 '발라드 줄 세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년 만에 역주행한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시작으로 소울풀한 목소리 에일리의 'If you', 국민가수의 저력을 보여줬던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등이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가을=발라드'라는 공식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발라드 장르인 OST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20%의 시청률을 넘기며 사랑받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OST 라인업으로도 큰 화제를 이끌었다. 거미부터 성시경, 백지영, 케이윌 등 대한민국 가요계 발라드 강자들이 한 데 모였기 때문.
이들의 부드럽고 애절한 목소리는 드라마에 삽입되며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이에 드라마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하는 거미의 '구르미 그린 달빛', 성시경의 '다정하게, 안녕히', 백지영의 'Love is over' 등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발라드의 신이 합세했다. 정규 앨범 발매 전 선공개곡 '숨'을 발표한 박효신은 단숨에 1위를 거머쥐었다. 발매 당일인 2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국내 7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명불허전 발라드의 신, 박효神을 입증한 순간이었다.
10월 출격하는 발라더들도 쟁쟁하다. 오는 10월 3일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박효신부터, 4일 발라드로 첫 솔로 앨범을 알릴 B1A4 산들, 5일 EP 앨범 발매 예정인 에일리, 13일 컴백일을 확정한 다비치, 같은 날 , 4년 만 솔로로 컴백하는 신용재, 또한 김건모와 이소라까지 10월 중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발라드 강자들이 오는 10월 잇따른 출격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발라드 강세가 겨울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