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여성 듀오 다비치가 반가운 컴백에 나선다.
다비치는 오는 10월 새 미니앨범 '50 X HALF'를 발표, 치열한 가을 가요계 합류를 결정 지었다. 특유의 감성을 살린 발라드로 출격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미니앨범 'DAVICHI HUG' 타이틀곡 '또 운다 또' 활동 이후 20개월여 만의 컴백이라 더욱 뜻 깊다.
20개월의 공백기 동안에도 다비치의 이름은 음원 차트 위에서 종종 포착됐다. 지난해 3월 래퍼 매드클라운과 컬래버레이션한 디지털 싱글 '두사랑', 12월 발표된 핑클의 대표곡의 리메이크 버전인 '화이트'로 다비치는 음원 파워를 발휘했다. 올해는 3월 KBS 2TV '태양의 후예' OST '이사랑', 6월 JTBC '슈가맨' 경연곡 '여자이니까', 지난 6일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그대를 잊는다는 건' 등 TV 삽입곡을 통해 흡인력 있는 목소리를 뽐냈다.
개인 활동도 뚜렷하다. 강민경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에서 주인공 한아름 역으로 분하며 사랑스러운 매력과 때론 애절한 감정 연기를 발산했다. 이해리는 지난해 7월 남성 보컬그룹 하이브로우와 컬래버레이션했고, JTBC '슈가맨'과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창력과 입담을 함께 선보였다. 오랜만에 같이 음악 방송 무대에 설 두 사람의 모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08년 데뷔해 2014년 7월에는 소속사를 옮기기도 했던 다비치는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통해 끈끈한 우정과 출중한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처음엔 미모로 주목받았지만 점점 가창력과 매력이 돋보였고 다비치만의 분명한 음악적 색깔을 점점 짙게 채색해왔다. 9년차 가수가 되는 동안 다비치는 '사랑과 전쟁', '8282', '시간아 멈춰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수많은 대표곡을 탄생시키며 국내 최고의 여성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다비치의 우정과 음악적 색깔이 모두 담길 전망이다. 앨범 타이틀 '50 X HALF'는 이해리와 강민경이 함께 해야 비로소 다비치의 완전한 음악이 완성된다는 뜻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 선정 방법은 독특하다. 29일부터 일주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대국민 투표를 진행, 후보 2곡 가운데 더 많은 득표를 얻은 노래가 타이틀곡이 된다. 현재 다비치 노래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중독'과 '힐링'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박효신부터 임창정과 한동근까지, 가을을 맞아 발라드곡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비치가 특별한 '국민 발라드'를 들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볼빨간사춘기의 노래가 역주행으로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는 점에서 많은 청취자들이 여성 듀오의 노래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예측 가능하다. 이런 갈증을 해소시켜줄 다비치의 컴백이 기대된다. 가장 다비치답게 '중독'과 '힐링'을 모두 챙길 이번 '50 X HALF'는 10월 13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