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갑순이' 장용, 퇴직 후 남겨진 아버지의 고독

입력 2016-10-03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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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세영 기자]신중년(장용 분)이 가족들을 향해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우리갑순이'에서는 신중년(장용 분)과 가족들의 식사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앞서 신세계(이완 분) 장모인 여시내(김혜선 분)은 신세계를 향해 "사람도 이 맥주처럼 거품이 있어야 재미있다"라며 "유럽 어디로 가냐. 엄마도 같이 가면 좋겠다"라고 딸과의 외식을 즐겼다.

이어 신세계의 아내는 "사진찍자 엄마. 오빠가 우리 엄마 쌈 좀 싸줘라"라며 남편 신세계를 향해 요구했고 이 모습을 우연히 지켜본 인내심(고두심 분)은 아들 신세계(이완 분)의 모습을 바라보며 당황했다. 얼굴을 가리고 식당을 지나간 인내심은 가족들과 집에서 식사를 했고 이어 도착한 신세계를 위해 국수를 준비햇다. 집에 도착한 신세계를 향해 인내심은 "비빔국수 먹겠냐. 얘가 고기를 어디서 먹냐"라며 모른척했고 신세계는 "자주 찾아오지도 못하고 전화도 못하고 엄마 미안하다. 세상에서 제일 1번이 엄마다"라고 가족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인내심은 애써 웃으며 "마누라 1번 장모 2번 엄마는 한 10번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세계는 웃으며 "어떻게 알았냐. 우리 엄마는 눈치도 빠르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날 인내심(고두심 분)은 "너희 아빠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 생각 좀 해봐라. 저 방에 쓰레기는 어떻게 하냐. 안그래도 화가 나는데 속에서 천불, 만불이 난다"라며 고물을 모으는 남편으로 인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신세계는 "엄마가 이렇게 신경이 쓰인다고 하는데 치우시면 안 되겠냐"라고 물었고 신중년(장용 분)은 "치우던 버리던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이완 분)는 "혹시 용돈 때문이라면 제가 좀 신경쓰겠다"라고 덧붙였고 인내심(고두심 분)은 "자식들 얼굴에 똥칠하는 것 평생을 남 생각을 안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참고있던 화가 폭발한 신중년은 "니들이 뭘 아냐. 정말 고독스럽다. 니들이 내 마음을 아냐. 아침마다 갈 때가 없다. 눈뜨고 밥먹고 세수하면 저 현관문을 나서면 갈 곳이 없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고물들이 놓인 방으로 향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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