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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질투의화신’ 조정석, 고경표의 나쁜 친구 ‘인정’

입력 2016-10-07 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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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정석과 공효진이 통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4회에는 아나운서 시험을 전환점으로 이화신(조정석 분)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신은 헬기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기 전, 표나리에게 “잘 되면 내가 언젠가 네 옆에서 앵커 해줄게, 영광인 줄 알어”라고 응원했다. 표나리가 기상캐스터라는 이유로 무시해오던 이화신이 하기에는 최고의 응원이었다. 부산에서 돌아오자마자 표나리를 찾았지만 고정원(고경표 분)과 함께 있는 모습에 씁쓸히 발길을 돌려야했던 이화신은 “기지배 끝났으면 끝났다 잘 봤으면 잘 봤다 전화한통해주면 어디가 덧나나”라고 혼자 투덜거렸다. 그러면서도 홍혜원(서지혜 분)을 만나자마자 “표나리 시험 잘 봤어?”라고 물으며 궁금한 눈치를 감추지 못했다.

국장인 오종환(권해효 분)은 이화신을 찾아와 헬기를 돌린 이유로 징계위원회에까지 소집됐다며 9시 뉴스 앵커자리도 날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화신은 끝까지 표나리의 존재를 숨겼다. 마침 이화신을 만나러왔던 표나리는 편집실 밖에서 이 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이화신은 집에 돌아오는 길에 표나리를 발견하고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며 불러냈다. 시험 결과를 걱정하는 표나리에 이화신은 “자기인생에 물음표 던지지 마, 그냥 느낌표만 던져”라고 격려했다. 이어 “나 너 좋아해도 돼? 짝사랑만 할게, 너 정원이 좋아해, 정원이한테 잘해. 내가 너 좋아할게, 짝사랑한번 받아보고 싶다 그랬잖아. 그러자”고 통보했다. 이화신은 “나 물음표 아니고 느낌표야, 그럴 거야, 그러니까 너도 나처럼 굴어”라며 “신나고 재밌겠다, 고소하겠어? 즐겨, 즐겨라 넌”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한들 표나리의 마음이 편할 수 없었다. 방송국에서 실컷 피해봐야 이화신과 표나리는 한동네 주민이었다. 슈퍼 앞에서 범이와 앉아있는 이화신이 자기 들으라는 듯 날씨를 묻자 표나리는 무시하고 지나치지 못했다. 표나리는 “누나 사랑 하지마”라고 범이에게 말하는 듯 이화신에게 진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직진 짝사랑’ 이화신은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냐 어떻게”라고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다.

이화신은 회사에서 정직 징계를 받고 홀로 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이화신을 만나고자했던 표나리는 길목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외면하려고해도 자꾸만 이화신을 향하는 자신의 마음에 표나리는 “기자님 절대 다시는 좋아하지 않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거듭 알겠다는 이화신 앞에서 고정원에 대한 칭찬을 줄줄이 늘어놓을수록 표나리의 죄책감은 더 커져갈 뿐이었다. 자기 마음이 누굴 향하는지 알아버린 공효진은 “기자님 나 붙었어요, 이 말만은 기자님한테 먼저 해드리고 싶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자기에게 나쁜친구라는 공효진의 말에 이화신은 결국 마지막 참고 있던 인내심의 끈을 놓으며 키스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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