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가요계가 10일 방탄소년단의 핫한 컴백으로 뜨거운 하루를 맞이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자정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를 공개, 전 차트 석권 및 줄 세우기 기록을 일궈냈다. 그 사이에서 꿋꿋하게 선방하고 있는 신인이 있다. 바로 음원 대세로 거듭난 '볼빨간사춘기'다.
그야말로 무서운 기세다. '볼빨간사춘기'는 오전 11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1위를 되찾으며, 차트 정상에 올랐다. 멜론, 네이버 등 7개 차트 모두 3위권 안에 들며 新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8월 2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레드 플레닛(Red Planet)' 공개했다. 발매 당시엔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가 바로 차트 아웃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이내 입소문을 타고 한 달만인 지난달 27일 차트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볼빨간사춘기' 음악에는 그들만의 색깔이 묻어난다. 특히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사랑스러운 곡이다. 여기에 더해진 보컬 안지영의 음색까지 3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사춘기스러운 톡톡 튀는 가사도 인상적이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룬 가사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 수록곡 '나만 안되는 연애'에서는 연애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겪어본 생각을 가사에 담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자작곡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밴드다. '볼빨간 사춘기'의 타이틀 '우주를 줄게'는 두 멤버가 공동 작사하고 안지영이 작곡한 곡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의 수록곡 10곡 중 9곡을 직접 만들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볼빨간사춘기'는 박효신과 젝스키스, 샤이니, 방탄소년단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 가수들의 컴백에도 불구 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선방하고 있다. 사춘기처럼 순수하고 솔직한 음악을 하고 싶어서 볼빨간사춘기라는 팀명을 정했다는 이들의 말 따라 앞으로 보여 줄 그들의 솔직한 음악이 더욱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