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파이팅 넘치는 직장 분위기가 고민이었다.
10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 에서는 녹록치 않은 직장 생활 때문에 고민인 직원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나선 출연자는 하루에 17시간 노동을 시키면서 열정을 강요하는 사장님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사장은 “직원들이 주인의식이 없다”며 직원이 17시간 일하면 자신은 19시간 일한다고 했다. 사장은 새벽에 가게를 닫고 나면 혼자 시장을 가고 외부 일을 본다고 했다.
휴일에도 시도 때도 없이 부르는 사장은 직원의 연애까지 방해했다. 다른 곱창집으로 가라면서 데이트 장소를 지정해준다는 것. 이에 출연자는 여자친구가 사장을 증오 수준으로 싫어한다면서 “가게 꼴도 보기 싫어한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말탈을 쓰고 지하철역 앞에 눕게 하거나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시키게 하는 등 기상천외한 요구를 해 직원은 괴롭다고 털어놨다. 또 사장은 직원들에게 영업이 끝난 후 장사 관련 책을 읽도록 강요하기까지 했다.
사장은 가게를 오픈한 지 7개월째인데 사장인 자신도 월급 한 푼 가져가지 않았고 숙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추가 수당을 줄 필요는 없다고 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다음 출연자는 사내직원교육을 하는 강사였다. 출연자는 진실된 강의를 하고 싶은데 개그 욕심 많은 직장 선배들 때문에 개그 부담을 안게 돼 버겁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팀장을 비롯해 직장 선배들은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도 막춤을 춘다거나 노래를 불렀다. 반면 출연자는 오글거리는 상황에 익숙하지가 않아 혼자 동떨어져 있다고 했다.
이어 등장한 직장 선배들은 출연자가 답답하다고 했다. 사내 방송을 하면서도 질문을 하면 당황하고 우물쭈물하는 출연자의 행동이 선배들은 답답했던 것. 팀장은 개그 등 개인기를 연마하다보면 센스가 되고 멘트가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자연스럽게 상황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