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엑소 팬들이 또 다시 가슴을 쓸어내렸다. 멤버 카이가 다리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레이가 실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11일 오후 레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려졌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갔다. 현재 일본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엑소는 지난 10월 2일~4일 3일간 후쿠오카 현 마린멧세 후쿠오카에서 공연을 개최한 데 이어 12일~13일 양일간 홋카이도 마코마나이 세키스이 하임 아이스 아레나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엑소 멤버들이 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다음날 있을 공연 준비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탑승 직전 멤버 레이가 실신해 일대 혼란이 발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레이가 수면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쓰려졌다.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조치를 받았다”고 전하며 “레이는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공연 합류 여부는 콘서트에 참여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컨디션 체크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전언이다. 하지만 ‘수면부족’으로 실신할 만큼 그동안 컨디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카이가 지난 7월 23일, 총 6회에 걸친 엑소의 단독 콘서트 일정 소화 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한 뒤의 일이라 팬들의 걱정이 더욱 크다. 부상 후 카이는 치료에 전념하며 엑소의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로또’(Lotto) 활동에는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팬들 사이에 엑소의 과중한 스케줄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일고 있다. 더욱이 레이는 지난 5월에도 중국에서 개인 스케줄 소화 중 과로로 실신했던 바 있다.
리패키지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엑소는 12월까지 투어 공연을 통해 아시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연말이 되면 시상식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국내 음악방송 활동은 끝났지만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완전체 활동뿐 아니라 개개인 활동만 봐도 스케줄이 꽉 차 있다. 첸, 백현, 시우민이 한 팀을 이뤄 유닛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레이는 중국에서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레이는 이에 앞서 자신의 생일인 10월 7일 선공개곡 ‘왓 유 니드?(what U need?)’를 깜짝 공개해 팬들과 특별하게 생일을 자축하기도 했다.
또한 수호, 디오 등은 MBC 시즌제 드라마 ‘우주의 별이’, 이병헌 감독의 신작 웹드라마 등에 캐스팅돼 바쁜 나날을 보낼 전망.
엑소 멤버들은 그 인기만큼이나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팬들 입장에서 좋아하는 가수를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좋아하는 가수가 건강한 것이 그 이상으로 중요할 것이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엑소 스케줄이 무리하게 짜인 일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더욱이 레이는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소화해야 할 일정이 많은 상황. 이를 알기에 팬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